
두카티(ducati.com)가 지난 9월 12일, MotoGP 산마리노 그랑프리에서 새로운 RS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디아벨 V4 RS와 멀티스트라다 V4 RS로 각각 두카티 레노버 팀 소속 라이더인 마크 마르케즈와 페코 바냐이아가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직접 주행했다. 이는 두 라이더가 짜릿한 대결을 펼치는 프레젠테이션 영상의 마지막 장면을 실제로 구현한 것으로, 각 모델의 퍼포먼스를 극적으로 보여줬다.
새로운 RS 라인업은 퍼포먼스, 경량화, 스타일 측면에서 최고를 원하는 이들에게 선사하는 모터사이클로, 독창적인 리버리, 카본 파이버, 티타늄 같은 고급 소재 등으로 차별화된다.
두 모델 모두 1,103cc 데스모세디치 스트라달레 엔진이 장착돼 낮은 RPM에서는 부드럽게, 그리고 고회전에서는 강렬한 스포츠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데스모드로믹 흡기 시스템은 매우 넓은 토크 곡선을 구현하게도록 설계됐으며, 트윈 펄스 특유의 사운드가 짜릿하게 터져 나온다. 두 모델은 한정판이며 모터사이클마다 고유 넘버링이 각인된다.

디아벨 V4 RS는 두카티 역사 상 가장 빠른 가속력인 제로백(시속0km에서 100km까지 이르는 시간) 2.5초이며, 이것은 182마력의 데스모세디치 스트라달레 V4 엔진과 정교한 전자 장비 패키지 덕분이다. 건식 클러치 특유의 사운드는 모든 속도 영역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내며 리버리 곳곳에 RS 로고가 각인된다.
2023년 처음 공개된 멀티스트라다 V4 RS는 180마력 데스모세디치 스트라달레 V4 엔진과 아크라포비치 배기 시스템, 올린즈 스마트 EX 2.0 서스펜션, 전용 단조 휠 등을 베이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MotoGP 기술에서 파생된 DVO(Ducati Vehicle Observer)는 전자 장비의 퍼포먼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프론트 머드가드, 핸드가드, 히트 실드 등이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으며, 리튬 이온 배터리, 전용 테일 페어링 등이 적용돼 멀티스트라다 PP 대비 2kg 더 가볍다.
두 모델은 2026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마크 마르케즈와 페코 바냐이아가 두 RS를 주행하는 공식 영상은 두카티 코리아 인스타그램 및 두카티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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