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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신차 안전등급 개편 2027년 연기…ADAS 의무화 늦춰 논란

2025.09.24. 13: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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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가 신차 안전등급 개편을 2027년으로 연기한다(출처: NHTSA) NHTSA가 신차 안전등급 개편을 2027년으로 연기한다(출처: NHTSA)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26년형 모델부터 시행하려 했던 신차 안전등급(New Car Assessment Program, NCAP) 개편을 1년 연기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보행자 자동 긴급제동 등 핵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의무 적용은 2027년형 모델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지 시각으로 22일, NHTSA는 당초 2026년형부터 '5스타' 안전등급을 받으려면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보행자 자동 긴급제동, 강화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했지만 이를 1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완성차 업계를 대변하는 ‘자동차 혁신 연합(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이 준비 기간 부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며 시행 연기를 요구했고 결국 규제 당국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기 결정에 대해 완성차 업계는 한숨을 돌린 반면 소비자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NHTSA의 이번 신차 안전등급 개편 연기는 완성차 업계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출처: NHTSA) NHTSA의 이번 신차 안전등급 개편 연기는 완성차 업계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출처: NHTSA)

미국 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에만 약 4만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안전 기술 도입을 늦춘 것은 사실상 “업계 편의 우선 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NHTSA가 이미 2022년 3월부터 해당 규정 개편 가능성을 공표한 만큼, 업계의 준비 부족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와 별개로 2029년까지 미국 내 판매되는 거의 모든 차량에 첨단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ADB)을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한다는 규정이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완성차 업계는 이 부분 역시 트럼프 행정부에 재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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