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조종석 전자 장치 분야의 글로벌 기업 비스티온이 중국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 기업 푸투러스(FUTURUS)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차세대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미래 차량 기술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차세대 AR-HUD, 전면 유리창에 정보를 투사하는 W-HUD(Windshield-HUD), 그리고 파노라마 HUD(P-HUD)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술들은 실시간 주행 데이터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경고를 운전자의 시선 바로 앞에 투사하여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푸투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기술, 제품, 특허를 국제 시장에서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8개국에 비즈니스, 혁신 및 제조 센터를 운영하는 비스티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국의 기술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스티온 역시 이번 협력을 통해 HUD 및 증강현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양사의 기술과 시장 전문성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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