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지마 히데오 신작 피진트(Physint)에 국내 배우 마동석이 출연 소식을 알렸다.
해당 소식은 지난 23일, 코지마 프로덕션 10주년 기념 행사 ‘비욘드 더 스트랜드(Beyond the Strand)’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지마 프로덕션이 기획 중인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발표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작년 발표된 잠입 액션게임 신작 피진트의 주요 캐스팅 정보다. 마동석과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찰리 프레이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주인공을 맡았던 하마베 미나이가 주연 캐릭터 3인을 연기할 예정이다.

마동석은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오래 전부터 코지마 히데오의 작품을 좋아했다”며, “코지마 프로덕션의 과감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피진트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코지마 프로덕션이 보여줄 새로운 여정에 동행하면서 함께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피진트는 작년 첫 공개된 후, 아직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이라는 점 외에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서 코지마 히데오는 “피진트는 현재 초반 작업 단계로 콘셉트 작업과 캐스팅이 진행 중이며, 앞서 공개된 세 명의 배우 외에도 출연자가 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인의 섬세한 피부를 캡처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다”며, 새로운 기술을 통해 구현한 아시아 여성의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피진트 외에도 다양한 정보가 전해졌다. 코지마 히데오 특유의 기괴한 연출이 돋보이는 공포게임 ‘OD-노크(OD-KNOCK)’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으며, 데스 스트랜딩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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