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차이나가 중국 시장 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법인인 포드 판매 및 서비스(상하이) 유한 회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포드가 중국 시장에서 활기차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특히 전기차 및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하는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설립된 포드 판매 및 서비스(상하이) 유한 회사는 중국 내 포드 승용차와 픽업트럭의 마케팅, 판매, 애프터서비스를 총괄하게 된다. 이는 기존에 분산되었던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하나의 통합된 구조로 재편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원활하고 일관된 원스톱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탑재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청두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포드 브롱코 뉴에너지 모델이 대표적인 예다.
한편 포드는 브롱코 EV 및 브롱코 EREV(위 사진)를 중국시장용으로 개발해 출시 예정이다. 해당 모델은 기존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브롱코 또는 브롱코 스포츠와는 전혀 다른 구조를 갖는다. 중국 현지 합작사인 장링자동차(JMC)를 통해 생산되며, 과거 포드 테리토리, 에쿼터 등과 마찬가지로 JMC 차량을 포드 브랜드로 재구성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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