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출시 4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중형차 역사와 고객과의 오랜 관계를 되짚는 헤리티지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 중형차 계보의 시작점인 스텔라(1983)와 그 전신에서 출발해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로 자리매김한 쏘나타(1985~현재)를 통해 관계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캠페인의 핵심인 전시는 9월 25일(목)부터 2026년 1월 4일(일)까지 서울 남산 인근 문화공간 ‘피크닉(piknic)’에서 진행된다. ‘By your side – 스텔라 & 쏘나타’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피크닉 온실 및 야외 공간에서 펼쳐지며, 방문객들은 복원된 스텔라 88과 다양한 아카이브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야외 공간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됐던 스페셜 에디션 ‘스텔라 88’ 복원 차량이 전시된다. 내부 공간에는 스텔라와 쏘나타가 고객 곁에서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 복원 도면, 디자인 스케치, 광고 영상, 카탈로그 등이 공개되어 중형차 계보의 흐름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현대차는 같은 기간 피크닉 본관에서 열리는 ‘힐튼서울 자서전’ 전시를 후원하며, 당시 시대적 배경을 공유한 스텔라를 함께 전시해 1980년대의 역사적 맥락을 돌아본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대차 고객은 마이현대 앱이나 차량 키 인증을 통해 힐튼서울 자서전 전시를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리트레이스 매거진: 스텔라 & 쏘나타’를 발간한다. 2023년 ‘포니’ 편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관계’라는 키워드 아래 스텔라와 쏘나타를 통해 이어진 고객과 임직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거진에는 인터뷰, 에세이, 칼럼 등 16개의 콘텐츠가 수록되며, 중형차 역사를 통해 일상 속 관계의 의미를 다시금 성찰한다.
매거진 발간을 기념해 10월 18일(토)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북토크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차량 개발 비하인드와 매거진 주요 에피소드가 공유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매거진과 노트, 엽서 등 캠페인 기념 굿즈가 ‘샵 피크닉’과 현대 모터스튜디오(서울·고양·부산), 현대 컬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텔라 88 복원은 단순히 과거의 재현이 아니라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해 헌신했던 임직원들의 노력을 기리는 작업이었다”며, “쏘나타와 스텔라를 통해 오랜 시간 고객과 맺어온 관계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차는 모빌리티를 매개로 사람 간 연결을 확장하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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