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의 게임쇼 '2025 도쿄게임쇼'(이하 TGS 2025)가 4일간의 막을 올린다.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이번 '2025 TGS'는 한국의 대형 게임사들이 대거 참전하여 일본 현장에서 다수의 신작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엄선된 인디 게임사들의 작품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여기에 중국 게임사들 역시 서브컬처는 물론, 액션, FPS 등 다양한 신작을 들고 참가하여 한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사들이 격전을 치를 예정이다.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한국 대형 게임사들이 주도하는 2025 TGS]
먼저 한국 대형 게임사 중에서는 넥슨이 부스를 마련하고 대표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즌 3 신규 탈 것인 ‘호버 바이크’와 유저 공간 커스터마이징 기능인 ‘라운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현장 이용자들에게 게임의 새로운 확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넷마블은 이번이 첫 단독 부스 운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더불어 신작 ‘몬길: STAR DIVE’를 출품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시도를 알린다. 특히 ‘오리진’은 원작 애니메이션 팬덤과 게임성의 결합을 통해 서브컬처 이용자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엄선된 인디 게임 일본 시장을 밝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2025 TGS' BTB 부스에 KOCCA(한국콘텐츠진흥원)가 마련한 한국 공동관인 '코리아 게임 로드쇼(KOREA GAME ROADSHOW)'를 마련한다. 이번 한국 공동관에서는 총 15종의 인디 게임이 출품되며, 현장을 찾은 다양한 바이어들과 만남을 주선하여 일본 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라인업도 화려하다. 먼저 레벨라티오'로 기획력을 입증한 길드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남모(NAMMO)', 블랙스톰에서 개발한 턴제 RPG ‘리메멘토 – 하얀그림자’, 서브컬처와 탐정 장르의 독특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슈퍼웨이브 스튜디오의 신작 ‘There is NO PLAN B’.
'뱀서류'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 ‘언더시티 크리처 서바이벌’, 일본에서 올해 2025년, 일본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붉은 보석 등 다양한 장르가 융복합된 독특한 스타일의 신작 15종이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 게임사들의 약진도 주목]
이번 ‘TGS 2025’에서는 중국의 주요 게임사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위상을 드러낼 예정이다. 먼저 텐센트는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레벨 인피니티’를 통해 ‘델타포스’,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본토에서 인정받은 작품은 물론, 4종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트레일러 공개로 화제를 모은 네이키드 레인의 ‘아난타’의 시연 버전이 현장에서 공개되며, 시드 랩의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즈랜드 아일랜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캡콤과 소니, 코나미 등 일본을 넘어 전세계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글롭벌 게임사들 역시 자사의 강력한 IP 신작을 선보이는 등 이번 TGS 2025는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게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TGS 2025은 오늘(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