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작 ‘몬길: STAR DIVE’(이하 ‘몬길 스타 다이브’)가 ‘TGS 2025’ 현장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TGS 2025’ 넷마블 단독 부스를 통해 공개된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되어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성장을 이끈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약 12년 만의 후속작인 만큼 넷마블은 원작의 고유 세계관을 계승하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것은 물론, 최신 트랜드에 걸맞은 시스템과 콘텐츠들을 ‘몬길: 스타 다이브’에 접목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TGS 2025 넷마블 단독 부스에서 모습을 드러내 ‘몬길: 스타 다이브’의 재미 요소를 어필하기도 했으며, 콘솔 버전을 깜짝 공개하여 일본 현지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몬길: 스타 다이브’는 과연 어떤 과정에서 TGS 2025 무대에 서게 된 것일까? 넷마블몬스터 김민균 리드 디렉터(LD), 넷마블몬스터 이동조 프로덕션 디렉터(PD), 넷마블 강동기 사업부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콘솔 버전 출시를 발표했다. 출시 플랫폼은 무엇인가?

A: TGS 2025의 경우 콘솔 버전을 준비해서 나왔다. 현재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사업적인 계획이나 서비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출품 당시에 콘솔을 동시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R&D 등의 개선을 통해 가시화가 되면 선보일 예정이다.

Q: 최근 넷마블에서 콘솔 대응 게임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사업의 방향이 바뀐 것인가?

A: 넷마블도 콘솔 시장 준비를 하고 있다. 게임마다 여러 플랫폼을 고려 중이다. 그 게임의 특성에 맞는다고 판단하면 도전할 것이다. 게임 시장이 다각화됨에 따라 넷마블에서 선보이는 게임 플랫폼도 다각화될 것이다.

‘몬길: 스타 다이브’의 경우는 개발 단계부터 게임패드를 고려했다. 액션을 강점으로 삼는 작품이다 보니 이 부분에 공을 많이 들였다.

Q: 출시 일정이 궁금하다.

A: 출시 일정은 지난해 지스타부터 발표되었던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TGS 2025가 끝난 이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원래 발표대로 진행될 것 같다.

Q: 유료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A: 우리는 우리의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수준의 과금을 추구한다. 기존 게임에 있었던 불합리함을 배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테스트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이용자가 게임을 적절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BM을 구현하려고 하고 있다.

Q: 일본 이용자를 타겟팅으로 한 요소가 있는지?

A: 작년 지스타를 이후 게임의 테스트를 병행하면서 광고, 영상만이 아니라 실제 게임을 보여드리면서 소통에 나서고 있다. 게임의 어떤 부분을 만족하고, 불만족한지 파악하여 이를 수용하고,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다.

Q: 앤드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A: 앤드 콘텐츠를 논의 중인데, 일단 PvP는 중점이 아니다. 이용자 개인 성취감을 높이기 위한 도전이나 업적을 얻는 것을 앤드 콘텐츠로 고민 중이다.

Q: 이번 CBT에서 꼭 즐겨주었으면 하는 요소는?

A: 그동안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피드백을 받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번 CBT에서는 에피소드 총 2개를 보여드릴 것인데,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Q: 원작에 대한 추억을 가진 이용자가 많다. 이러한 요소가 게임에 적용되어 있나?

A: 우리 역시 과거 ‘몬길’을 실제로 즐겼던 이용자였다. 이에 원작의 캐릭터도 등장한다. 여기에 원작의 서사나 설정도 ‘스타 다이브’에서는 깊이 있는 캐릭터 성으로 더욱 부각했다. 또한, 3인 태그 액션 등을 통해 파티 플레이 형태에 새로운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Q: 주요 타겟 국가는 어디인가?

A: 액션 RPG인 만큼 일본,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가. 작년 지스타부터 게임스컴을 거쳐 TGS까지 게임을 선보였는데, 가능한 많은 국가의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현재 브라질 게임쇼도 검토 중이다.

Q: 이용자들에게 한마디

김민균 리드 디렉터 – ‘몬길: 스타 다이브’는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드는 과정을 거친 작품이다. 현재 더 필요한 것은 이용자들의 의견과 개선 요청인데, 앞으로도 많은 의견 부탁드리고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한다.

이동조 PD - 테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내부에서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있는데, 빠르게 개발하여 좋은 게임을 선보이겠다.

강동기 사업부장 - 이용자들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선보이고자 한다. 게임을 하면서 캐릭터들의 눈동자를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