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가 미국 판매량 증대를 목표로 라인업을 개편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새로운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기차르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은 미국 시장의 특정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보의 미국 내 유일한 생산 시설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은 지난 10년간 13억 달러(약 1조 7천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현재 이 공장은 3열 전기 SUV인 볼보 EX90과 폴스타 3를 생산하고 있지만, 곧 생산 차종이 확대된다.
볼보는 지난 6월, 2026년 말부터 베스트셀러 모델인 XC60을 이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XC60은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모두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볼보는 2020년대 말까지 또 다른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각 지역의 맞춤형 차량, 기술, 제조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볼보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한편, 볼보는 최근 업그레이드된 2026년형 EX90의 주문을 시작했으며, 더 빠른 충전, 추가 기능 및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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