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스튜디오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액션RPG ‘듀엣 나이트 어비스(Duet Night Abyss)’의 오프라인 FGT가 27일 강남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핵심 개발자와 한국 마케팅팀 주요 인력이 참석해 현장에서 이용자와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개선된 게임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설문하는 것은 물론,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통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다. 게임의 초회 굿즈를 가져갈 수 있는 럭키드로우와 가벼운 경쟁 이벤트 등도 진행됐다.


아울러 행사의 마무리 단계에서는 판 스튜디오 장 샹 레벨 기획팀장이 주도하는 QA 세션도 진행됐다. 이하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이다.
Q. BM 전환 배경은 무엇인가
A. 이전 테스트에서 무기 무료 획득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캐릭터 가챠(뽑기)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가챠를 대신해 인 게임 내 콘텐츠와 상점으로 캐릭터 조각을 수집해 확정적으로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내부에서도 많이 놀란 결정이었다.
Q. 가챠 수익을 포기하고 어떤 BM을 가져가는가?
A. 캐릭터 의상, 무기 스킨 등의 커스터마이징/장식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마련할 계획이다.
Q. 캐릭터 조각 수집 과정이 피로도를 높이지 않을까 우려된다.
A. 기존 테스트에서는 드롭되는 조각이 랜덤이었지만, 이제는 드롭되길 원하는 캐릭터 조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상점에서도 조각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여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상점에서 구매하는 조각도 원하는 캐릭터로 직접 선택 가능하다.
Q. 한국 현지화 계획이 궁금하다.
A.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고,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 팀에는 한국인 팀원도 함께하며 현지 문화와 취향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 성우진을 기용해 더빙도 진행한다.
Q. 콘텐츠를 즐기는데 필요한 ‘체력’ 시스템을 없앤 이유도 궁금하다.
A. 이용자의 경험을 제약하고 자유도를 떨어뜨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육성과 무기 수집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체력 제한을 폐지했다. 부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