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와 무기의 가챠(뽑기)를 삭제하겠다는 과감한 결정으로 화제를 모은 서브컬쳐 액션 RPG ‘듀엣 나이트 어비스(Duet Night Abyss)’의 오프라인 FGT가 2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게임 핵심 개발자와 한국 마케팅팀 주요 인력이 직접 참석해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듀엣 나이트 어비스’는 참가자들의 실제 플레이 경험과 피드백을 정밀하게 수집해, 향후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성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장은 포토존, 캐릭터 등신대,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특히 스탬프 랠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샛별의 원픽 ▲운명의 시련 ▲빛을 담는 순간 ▲샛별의 목소리 등 미션을 수행하며 스탬프를 모았고, 완성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정판 굿즈 패키지가 증정됐다.





게임 체험 부스에서는 CBT 이후 개선된 빌드를 즐길 수 있었다. 이동 속도(달리기)와 벽타기 등 조작이 한층 매끄러워졌고, 무기 가챠에 이어 캐릭터 가챠와 체력 시스템도 삭제되는 등 전반적인 이용자 편의 개선이 확인됐다. 현장에서 직접 캐릭터 조각을 모아 확정적으로 캐릭터를 얻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고, 코스튬을 활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며보는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FGT 도중 보스 클리어 최고 기록을 세운 참가자와 판 스튜디오 장 샹 레벨 기획팀장이 맞붙은 특별 대결이 펼쳐지는 등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 순간도 있었다. 대결은 참가자가 승리해 참가자의 승리를 예측한 모든 이용자에게 키링 굿즈가 제공됐다.
이외에도 럭키드로우, 개발자 Q&A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 내내 열기가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한 참가자는 “이 행사를 위해 연차까지 썼다”며 “출시 전인데도 화려하고 풍성하게 준비돼 알찬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듀엣 나이트 어비스’는 오는 10월 28일 안드로이드, iOS, PC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