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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아이콘의 귀환, 테스타로사가 여전히 특별한 까닭

글로벌오토뉴스
2025.09.29. 16: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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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또 한 번 전통의 이름을 꺼내 들었다. 새로운 슈퍼스포츠카 ‘849 테스타로사’가 그 주인공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붙든 것은 차체도, 스펙도 아닌 이름이었다. ‘테스타로사’라는 단어가 다시 살아난 순간, 자동차 애호가들의 기억과 감정이 한꺼번에 요동쳤다.



신형 849 테스타로사의 이탈리아 현지 출시 가격은 약 46만 유로다. 단순 환산하면 8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환율과 세금, 물류비를 고려하면 한국에서의 판매가는 최소 1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액수를 놓고 보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만, 성능 향상과 시대적 상황을 감안하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환율과 글로벌 물가 상승 상황이 겹치면서, 단순히 ‘비싸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의 가격은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있다. 그러나 애호가들의 눈길은 여전히 가격표보다는 이름에 쏠려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테스타로사라는 이름은 1984년형 모델과 연결된다. 거대한 사이드 핀, 수평 기조의 리어 디자인, 그리고 보크서 12기통 엔진이 얹힌, 당시 슈퍼카 문화의 상징이었다. 화려한 TV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등장하며, 부와 자유, 쿨함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이름의 뿌리는 훨씬 더 깊다. 1950년대, 페라리의 메카닉들이 고성능 엔진을 구분하기 위해 실린더 헤드를 붉게 칠하면서 ‘테스타 로사(Testa Rossa)’라는 별칭이 생겨났다. 이후 1956년 500TR, 1957년 250 테스타로사에서 공식 차명으로 사용되며 레이싱 무대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50 테스타로사는 3리터 V12 엔진으로 300마력을 발휘하며 르망 24시를 비롯한 수많은 무대에서 페라리의 명성을 세계에 알렸다.

결국 테스타로사라는 이름은 시대마다 페라리가 내세운 ‘최고의 심장’을 상징해 온 단어라 할 수 있다.



신형 849 테스타로사는 전통적인 V12 대신 새로 설계된 V8 엔진을 중심으로 한다. 여기에 앞바퀴를 굴리는 두 개의 전기모터와 뒷바퀴를 보조하는 한 개의 모터가 더해져 네 바퀴를 동시에 구동한다. 단순한 친환경 대응이 아니라, 전동화를 통해 성능의 새로운 해답을 찾아가겠다는 시도다.

차명 앞의 숫자 ‘849’는 8기통과 기통당 499cc를 의미한다. 페라리가 전통적으로 숫자를 차명에 담아왔지만 언제나 일관된 규칙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번에도 중요한 것은 규칙성이 아니라 메시지다. 지금 이 시대 최고의 슈퍼스포츠 심장은 바로 이 V8 하이브리드라는 선언이다.



외관을 두고는 “옛 테스타로사와 닮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페라리는 언제나 과거를 존중하되 그대로 재현하지 않았다. 전통을 직접 오마주하는 역할은 이코나(Icona) 시리즈가 맡고, 일반 라인업은 동시대의 디자인 언어 속에서 새로움을 창조한다.

이번 849 테스타로사의 디자인은 최근 선보인 F80, 12칠린드리와 궤를 같이한다. 차체 크기는 선대 SF90 스트라달레와 거의 비슷하지만, 실내는 싱글 콕핏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운전자 중심의 성격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1984년의 테스타로사는 단순히 빠른 차가 아니었다. TV 드라마 ‘마이애미 바이스’에 등장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슈퍼카가 곧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시대를 열었다. 그 차가 대중문화 속에서 남긴 이미지는 지금도 유효하다.

따라서 이번에 페라리가 다시 테스타로사의 이름을 꺼낸 것은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 아닌, 성능과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 스토리와 정체성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페라리는 현재 전동화라는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이미 296 시리즈와 이번 849 테스타로사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등장했고, 곧 순수 전기차 ‘일렉트리카(Elettrica)’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테스타로사의 이름을 다시 쓴 것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여전히 드라이빙 즐거움의 최적 해답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전동화 시대에도 페라리가 선두에 서겠다는 선언이다.

1956년 500TR에서 시작해 1984년의 전설을 거쳐, 이제 2025년의 PHEV 슈퍼스포츠카에 이르기까지. 테스타로사는 시대마다 가장 앞선 기술과 가장 강력한 심장을 상징해 왔다. 테스타로사는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이어가겠다는 페라리의 자신감, 그리고 슈퍼카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자동차 세계의 선두는 언제나 붉게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셈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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