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율주행 기술 회사 포니에이아이가 9월 2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로보택시 도로 테스트를 시작하도록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두바이에서 상업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이미 첫 번째 로보택시 차량 배치를 도로 테스트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테스트를 통해 2026년까지 완전 무인 상업 배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니에이아이는 두바이의 다양하고 복잡한 도로 환경이 자율 주행 기술의 반복적인 개선을 위한 이상적인 인큐베이터라고 평가했다. 또한 밀집된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높은 빈도의 모빌리티 수요는 중동 전역의 스마트 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복제 가능한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니에이아이는 지난 5월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7월에 로보택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협력은 두바이의 2030년 도시 모빌리티 혁신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레벨 4 자율 주행 기술을 도시 교통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니.ai는 중국의 주요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을 넘어 두바이, 한국,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카타르를 포함한 국제 시장으로 로보택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두바이에서의 이번 도로 테스트 승인은 포니.ai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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