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마틴이 샴페인 볼린저를 공식 샴페인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브랜드는 전통과 장인정신, 품질과 정밀성에 대한 헌신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전통과 혁신의 결합
1829년 프랑스 아이(Aÿ)에서 설립된 샴페인 볼린저는 세심한 디테일과 정교한 양조 방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가족 소유의 독립 하우스로서 4,000여 개 오크통을 자체 관리하는 전통과 양조 방식의 혁신을 병행하며, 유산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동시에 구현해 왔다.
1913년 설립된 애스턴마틴은 영국을 대표하는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로, 최첨단 엔지니어링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해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이는 볼린저가 추구해온 가치와 맞닿아 있다.
영국 왕실과의 깊은 인연
두 브랜드 모두 영국 왕실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애스턴마틴과 샴페인 볼린저는 로열 워런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볼린저는 1884년부터 현재까지 영국 왕실에 샴페인을 공급해왔다.
샴페인 볼린저 매니징 디렉터 샤를-아르망 드 블르네는 “이번 파트너십은 두 아이코닉 브랜드의 자연스러운 결합”이라며 “우아함과 장인정신을 공유하는 두 브랜드가 함께 세계적인 순간들을 빛낼 것”이라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브랜드 다이버시피케이션 디렉터 스테파노 사포레티는 “성능, 장인정신, 예술성을 아우르는 경험을 창조하는 애스턴마틴의 정신을 볼린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완벽히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이벤트에서의 협력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샴페인 볼린저는 애스턴마틴의 글로벌 경험 프로그램과 VIP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런칭 행사와 프라이빗 모임, 서킷 승리 기념 이벤트 등에서 볼린저의 개성과 스타일이 더해져 고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NEVER DRINK & DRIVE’ 메시지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하며, 책임 있는 음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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