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다. 오랜만에 찾아온 장기간 휴일인 만큼 가족과 친지가 모여 명절 음식을 즐기고 성묘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이 예상된다. 그러나 기름진 음식 섭취와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 등 이른바 ‘명절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이에 유통업계는 연휴 중 컨디션 회복을 돕는 ‘리커버리 드링크’를 제안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과식 후 장 건강 지켜주는 ‘액티비아 부스트샷3’

명절 음식으로 무거워진 몸을 관리하기 위한 첫 번째 아이템은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 부스트샷3’이다. 이 제품은 브랜드 핵심 유산균인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를 일반 액티비아 플레인 제품 대비 3배 이상 담아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체온과 같은 온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산균이 장 끝까지 살아가 배변활동을 원활히 돕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부스트샷3’

제품은 설탕 무첨가 플레인과 아침에 사과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100ml 소용량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

장시간 운전 피로엔 상큼한 주스와 피지오

장거리 운전 중 지루함과 피로가 몰려온다면 상큼한 음료가 기분 전환에 효과적이다. 이디야커피는 딸기, 망고, 블루베리 등 과일 원물 풍미를 강조한 주스 3종을 리뉴얼했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긴 운전 시간에 상쾌한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디야커피,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고객 요청에 힘입어 과거 인기 메뉴였던 ‘피치 딸기 피지오’와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를 재출시했다. 발포감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활력을 북돋우는 이 음료들은 출시 당시 수백만 잔이 판매될 만큼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성묘·야외활동 후엔 수분과 미네랄 보충

성묘와 벌초 등 야외활동으로 땀을 흘린 뒤에는 수분과 미네랄 보충이 필수다. 빙그레는 마그네슘을 함께 채울 수 있는 ‘마그네슘 워터’를 선보였다. 500mL 한 병에 하루 권장량의 32%에 해당하는 마그네슘이 들어 있으며, 무설탕·무착색료·무보존료의 3無 원칙으로 깔끔한 성분 설계를 갖췄다.

빙그레, 동아오츠카, 링티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는 인체 체액과 유사한 전해질 농도를 유지해 빠른 흡수를 돕는 수분 보충 음료다. 칼로리와 당이 낮아 산모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올해 들어 매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를 입증했다.

링티는 이마트24와 협업해 스포츠음료 ‘리커버리 기어’를 출시했다. 특허 조성물로 설계된 이 음료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은 물론 제로 슈가·제로 칼로리로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긴 만큼 과식과 피로 누적을 관리하는 음료 제품들이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유통업계는 건강하고 활기찬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리커버리 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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