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휴고보스 그룹의 보스(BOSS)가 애스턴 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과 손잡고 새로운 차원의 몰입형 경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기술을 활용해 단순한 레이스 관람을 넘어, 팬들이 실제 서킷에 들어온 듯한 긴장과 에너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빠른 전개 속에서 몰입형 여정을 따라가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보스 앰버서더이자 애스턴 마틴 아람코 드라이버인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이 직접 가이드로 나서며, 팬들은 정밀 타깃 훈련, 3D 공간 퍼즐, 전략적 결정을 모티브로 한 과제를 거쳐 마지막에는 AMR25의 엔진 사운드가 울려 퍼지는 압도적인 ‘테스트 랩(Test Lap)’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가상 주행을 넘어 실제 콕핏에 앉아 있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사진: 보스

패션과 기술의 융합,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

이번 프로젝트의 기술 설계와 실행은 보스의 전략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인 이팜 시스템즈(EPAM Systems)가 맡았다. 이를 통해 가상 공간 속에서도 현장감과 진정성이 완벽히 구현됐다. 휴고 보스 글로벌 마케팅 수석부사장 제임스 포스터는 “포뮬러 1은 속도와 정밀함, 그리고 압박의 극한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팬들을 단순히 레이스에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보스’의 마인드셋 속으로 이끌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 혁신적 체험은 10월 2일부터 런던, 파리, 뒤셀도르프, 바르셀로나, 라스베이거스, 두바이, 싱가포르 등 전 세계 7개 주요 도시의 보스 매장에서 공개된다. 특히 2025 포뮬러 1 싱가포르 그랑프리 직전에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진: 보스

“F1 세계, 이제 누구나 체감 가능”

애스턴 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의 롭 블룸 CMO는 “애스턴 마틴은 시대를 초월하는 아이코닉 브랜드로, 보스와의 협업은 단 1% 미만의 사람들만 누릴 수 있었던 F1의 세계를 전 세계 팬들에게 제공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EPAM CEO 발라즈 페예스 역시 “패션, 럭셔리 리테일, 스포츠,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재정의하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한편, 보스와 애스턴 마틴 아람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퍼포먼스, 진정성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증명하며, 팬들이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했다. 두 브랜드는 레이스의 스릴을 직접 살아내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럭셔리와 스포츠 팬덤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