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세를 배경으로 왕조를 구축하는 과정을 풍부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은 대전략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 3(Crusader Kings 3)'의 신규 확장팩이 오는 29일 발매된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동아시아로 무대가 넓어지며, 특히 고려도 포함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파라독스 인터랙티브는 오는 29일 스팀에 크루세이더 킹즈 3 신규 확장팩 '올 언더 헤븐(All Under Heaven)'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게임 속 세계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동아시아로 확장된다. 중국 제국, 일본 막부, 동남아시아 만달라 정부 등이 중심을 이루며 이를 배경으로 삼아 나만의 왕국을 통치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확장팩에는 고려도 포함된다. 9세기에서 15세기 사이의 후삼국시대와 고려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후삼국시대부터 시작해 한반도를 통일할 수 있다. 경주 등 실제 지명도 등장하며, 고려 시대의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인 무신정변도 발생한다. 아울러 발해, 거란, 금나라 등 한반도와 인접한 여러 국가도 등장한다.
동아시아를 무대로 한 이번 확장팩이 국내 게이머 기대에 부응하는 재미를 선보일 것인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크루세이더 킹즈 3: 올 언더 헤븐은 오는 29일 스팀에 출시되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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