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EU, 2035년 내연기관차 금지 규정 재검토 돌입… 기후 목표 vs 경제 붕괴 벼랑 끝 갈등

글로벌오토뉴스
2025.10.10. 10:17:12
조회 수
179
4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유럽연합은 20세기부터 이산화탄소 규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강했다. 유럽연합은 운송 부문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2035년 신차 CO2 제로 의무화 규정을 도입했다. 그에 관해 유럽 자동차업계와 유럽연합 정책 당국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거센 반발과 로비에 밀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당초 2026년에 예정됐던 이 규정의 검토 시점을 올해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 규정은 2035년부터 유럽연합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 즉 세단, SUV, 밴이 CO2를 배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로, 사실상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와 유럽자동차공급업체협회(CLEPA)는 최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현재의 엄격한 CO2 감축 목표는 더 이상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높은 제조 비용, 불안정한 충전 인프라, 그리고 특히 배터리 공급망을 중국 제조업체들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현실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ACEA와 CLEPA는 2030년과 2035년에 엄격한 자동차 및 밴 CO2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오늘날의 세계에서 더 이상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맞지만 당장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 탈탄소 연료 등 기술 중립적인 대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규제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하는 가장 큰 배경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자연 수요가 여전히 약하다는 점이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ICE)보다 비싸고 전천후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유럽연합의 규정 덕분에 저가 내연기관차 시장은 사실상 사라졌다.

다양한 투자 은행 및 컨설팅 기관들은 유럽연합의 야심 찬 목표치와 현실 간의 큰 괴리를 경고했다. 일부에서는 2030년 배출량을 2021년 기준 55%에서 40%로 낮추어야 한다고 요규하고 있다. 2035년을 2040년으로 미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유럽연합 규정은 2030년까지 시장의 약 80%가 전기차여야 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다수 예측기관은 2030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35%에서 57% 사이로 예상한다. 2024년 기준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약 15% 수준이다.

유럽의 가혹한 CO2 감축 규정에 의문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공중 보건 위험을 이유로 온실가스 규제를 폐지하려 했던 노력과 그 궤를 같이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EU 내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주요 자동차 제조국들이 규제 완화를 지지하는 반면,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와 르노, 볼보, 테슬라 등 일부 제조사는 현행 금지령 유지를 원하고 있다.

환경 로비 단체인 T&E는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 자동차 산업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규제를 유지해야 2008년 위기 이전과 같은 연간 1,680만 대 생산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규제 유지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첨예한 대립 속에서 9월 12일 자동차 부문 임원들을 초청해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 현재로서는 업계의 강력한 요구의 수용 여부는 올해 안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기아, PBV 아이디어 공모전 '태양광 패널 자립형 모빌리티 솔루션' 대상 오토헤럴드
렉서스, '경계를 허물다’ 장인정신 철학 조명 ‘2025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오토헤럴드
현대차그룹, 에어리퀴드와 수소 생태계 확대...수소 밸류체인 고도화 추진 오토헤럴드
로터스, 전동화 전략 재정비...엘레트라 기반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오토헤럴드
타임 선정 최고의 발명품, 볼보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 EX60 탑재 (1) 오토헤럴드
기아, 새로운 전동화 세단 콘셉트 예고 (1)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새로운 G-클래스 카브리올레 첫 이미지 공개 (1) 글로벌오토뉴스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구매'하는 시대, 과연 올까? (1) 글로벌오토뉴스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12월 4일 국내 서비스 개시 (1) 글로벌오토뉴스
샤오펑 플라잉키, 두바이서 해외 첫 공개 비행 성공... 1,200억 원 규모 중동 계약 체결 (1) 글로벌오토뉴스
아처 에비에이션, 마이애미 지역 에어택시 네트워크 계획 공개... 10분대 플로리다 주요 도시 연결 목표 글로벌오토뉴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닷컴에서 올해 마지막 프로모션 ‘윈터 라이브’ 진행 (1) 글로벌오토뉴스
렉서스코리아, ‘2025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글로벌오토뉴스
베바스토, 전기차용 '히티드 칠러' 출시... 800볼트 통합 열관리 3-in-1 솔루션 (1) 글로벌오토뉴스
중국CATL-GAC 그룹, 10년 포괄적 전략 협력 체결... 지능형 섀시 및 배터리 교환 공동 개발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에어리퀴드와 수소 생태계 확대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 글로벌오토뉴스
우버, 미국 댈러스에서 현대 아이오닉 5 기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 미국 내 4번째 도시 (1) 글로벌오토뉴스
BYD 태국 공장, 16개월 만에 7만 번째 차량 출고 글로벌오토뉴스
기아,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글로벌오토뉴스
BMW 그룹, 2035년 CO2 감축 목표 상향... 2019년 대비 6천만 톤 이상 감축 추진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