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닌텐도 대표 타이틀 '동물의 숲'과 유사한 가짜 게임이 등장했다.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는 '아니메 빌리지 온라인(Anime Village Online)'이라는 게임이 등록됐다. 제작자는 위스누 수디르만(Wisnu Sudirman)이라는 인도네시아 개발자로, 동물의 숲 주민 캐릭터와 매우 닮은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2027년 출시 예정이라는 문구까지 박혀 있다.
스토어 페이지에 게재된 스크린샷을 살펴보면, 화면 구도부터 동물 주민들, 낚시를 포함한 생활 콘텐츠까지 동물의 숲을 노골적으로 따라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확인한 유저 사이에서는 "이거는 고소당해도 할 말 없겠는데?", "이런 게임도 정식 등록이 되긴하는구나", "닌텐도랑 한 판 뜨려고 작정했나보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인기 게임을 무단 도용한 가짜 게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9월 스팀에서 인기를 끈 도박 로그라이크 '클로버핏(Cloverpit)'을 모방한 가짜 게임이 등장했으며, 작년 2월에는 팰월드를 베낀 여러 모바일게임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바 있다. 심지어 2023년 1월에는 aw스튜디오라는 회사가 배틀스테이트를 사칭해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Escape From Tarkov)' 스팀 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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