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게이머 평균 연령이 41세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글로벌 비디오게임 조사 자료 ‘파워 오브 플레이(Power of Play)’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21개국(이집트,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폴란드, 중국, 인도,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 캐나다, 멕시코, 미국, 브라질, 호주)을 대상으로 평균 연령과 남녀 비율, 선호 장르 등 여러 조사 내용이 담겼다. 표본은 매주 비디오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2만 4,216명으로 선정됐다.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게이머 평균 연령은 41세다. 이는 작년 기준 세계 평균 연령인 31세보다 꽤 높은 수치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나이대는 25~34세(26%)이며, 이후로는 35~44세(23%), 45~54세(16%), 16~24세(14%), 55~64세(12%), 65세 이상(10%) 순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선호 플랫폼은 모바일이 55%로 1위, PC와 게이밍 콘솔이 21%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VR과 기타 하드웨어는 각각 2%와 1%를 차지했다. 그 외 남녀 비율은 남성이 51%, 여성이 48%로 남성이 약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자료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나이대는 35~44세(23%)와 45~54세(23%)로 전 세계 조사 결과와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남성 비율이 54%, 여성 비율이 46%로 남성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선호 플랫폼은 모바일이 57%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는 PC(30%), 게이밍 콘솔(10%), VR(2%)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장르로는 퍼즐이 48%로 1위를 차지했고, 액션이 37%, 스포츠가 26%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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