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그룹의 2025년 3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25만 2,100대로 집계됐다. 올해 9개월간의 누계 판매는 41.7% 증가한 71만 7,500대였다. 다만 분기별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였다. 1분기에는 59%, 2분기 37.6%를 거쳐 3분기에는 33.1%로 성장 폭이 줄었다.
지열별로는 미국이 213.5% 증가한 3만 7,000대, 유럽이 60% 증가한 17만 4,700대, 중국은 55.2% 감소한 2만 5,800대였다.
중국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그룹은 현지 파트너인 SAIC와 협력한 아우디 E5 스포트백 출시 등 전기차 공세를 시작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제타(Jetta) 역시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룹 전체 신차 판매는 219만 8,800대로 배터리 전기차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에 11.5%를 기록했다. 9개월 누적 점유율은 10.9%였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이 9만 5,100대 (-7.4% 감소)로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아우디는 6만 2,000대 (+58.6% 증가), 스코다는 4만 5,600대 (+113.8% 증가), 포르쉐 1만 4,700대 (+98.2% 증가), VW 상용차는 1만 4,100대 (+162.1% 증가)등이었다. .
상용차 부문인 트라톤그룹 산하의 트럭 브랜드 그룹은 800대(+54.9%)를 판매했다. 특히 MAN의 eTruck 시리즈(290대, +95.9%)와 스카니아(160대, 두 배 성장)가 성장을 이끌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