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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Li Auto L9, 30만km 주행 후 엔진 손상…EREV 신뢰성 논란 제기

글로벌오토뉴스
2025.10.14. 13:58:44
조회 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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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신에너지차 브랜드 리오토(Li Auto)의 플래그십 EREV 모델 ‘L9’이 장거리 내구 테스트 중 심각한 엔진 결함으로 멈춰 서며, 중국 전동화 차량의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자동차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딜러 그룹인 ‘Faker Autogroup’은 Li Auto L9을 구입해 100만km(약 62만마일) 주행을 목표로 한 장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차량은 30만7천km(약 19만마일)에 도달한 시점에서 주행 불능 상태에 빠졌다.

엔진 파손으로 멈춘 ‘EREV 실험차’

해당 차량은 전기 구동계는 문제없이 작동했지만, 1.5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타이밍 체인 텐셔너가 파손되면서 피스톤과 밸브가 충돌하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엔진 내부는 산산이 부서진 캠샤프트 조각과 밸브 파편으로 가득 찼으며, 실린더 헤드와 밸브 커버 모두 파손된 상태로 보고됐다. 현지 오너는 “전기 시스템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엔진이 사실상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 엔진은 차량의 구동을 담당하지 않고, 배터리 충전용 발전기 역할만 수행하는 구조다. 즉, 순수 전기 주행 중 배터리 잔량이 낮을 경우 엔진이 작동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하지만 내연기관 부품의 내구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시스템 전체의 신뢰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이번 사례가 보여준다.

Li Auto L9, ‘고급 EREV SUV’의 상징

Li Auto L9은 중국 시장에서 고급 EREV SUV로 인기를 얻은 모델이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모터를 배치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총출력은 449마력에 달한다.

배터리는 44.5kWh 용량으로, 중국 CLTC 기준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약 280km(174마일), 하이브리드 모드 기준 총 주행거리는 약 1,410km(877마일)에 이른다.

이처럼 인상적인 제원에도 불구하고, 장기 내구 테스트에서 드러난 엔진 결함은 EREV 기술의 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REV, 기술적 매력과 내구성 과제

EREV(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 확장형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전기차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내연기관을 배터리 충전용으로 활용한다.
Li Auto는 이 방식을 통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 내륙 시장에서도 장거리 주행 불안을 해소하며 급성장했다. 그러나 발전기 역할에 불과한 엔진이 치명적 결함을 보이면서, “기계적 복잡성이 오히려 리스크를 키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전기모터는 내구성이 높지만, 내연기관이 병렬로 존재하는 구조에서는 관리와 설계의 완성도가 성패를 좌우한다”며 “EREV의 한계가 드러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 확산 속 ‘중국 전동차 신뢰성’ 시험대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최근 유럽, 동유럽,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성능은 강하지만, 장기 품질은 미지수’라는 소비자 인식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리오토는 대형 SUV뿐 아니라 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한 미니밴 ‘Li Auto Mega’로 브랜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내구성 논란은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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