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 벤츠가 동일성의 바다에서 눈에 띄겠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새로운 전기차(EV) 콘셉트인 비전 아이코닉을 공개했다. 이 쇼카는 자동차 디자인의 황금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함과 태양광 모듈 패인트인 솔라 패인트 및 레벨 4 자율 주행 기능과 같은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시대를 예고한다.
1930년대 황금 시대의 메르세데스의 아이콘인 300 SL 및 600 풀만에서 영감을 받았다. 폐쇄형 그릴 디자인을 도입했던 메르세데스는 이번 콘셉트를 통해 크고 대담한 모습의 보다 전통적인 럭셔리 스타일로 회귀했다. 보닛 위에 조명이 켜진 직립 별 로고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면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가 확실히 동일성의 바다에서 눈에 띈다고 강조했다.

고든 와그너 수석 디자이너는 비전 아이코닉을 단순한 자동차 그 이상이며, 움직이는 조각품이자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미래를 위한 성명서라고 설명했다.
비전 아이코닉은 태양광 모듈 및 뉴로모픽 컴퓨팅을 채용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차체에 적용된 태양광 모듈을 통해 태양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와 주행 거리를 연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뉴로모픽 컴퓨팅을 발전시켜 자율 주행 시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 사항을 오늘날의 시스템 대비 90%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일반 도로에서 레벨 2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지만, 고속도로에서는 레벨 4 자율 주행이 활성화된다.


실내는 라운지 같은 편안함과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정의된다. 계기판은 메르세데스가 제펠린이라고 부르는 플로팅 유리 구조이며, 문이 열리면 기둥에서 기둥으로 늘어나는 화면과 함께 활성화된다. 중앙에는 메르세데스 로고 모양의 AI 비서가 네 개의 시계 중 하나 역할을 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조향 경험을 제공한다고 메르세데스는 밝혔다.
비전 아이코닉에 선보인 디자인 요소와 첨단 기술 및 기능들은 곧 출시될 메르세데스 모델에 여러 부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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