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임박한 게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14일부터 시작됐다. 이 중 행사 시작과 함께 찜 목록, 체험판 유저 수 등에서 ‘하프 소드(Half Sword)’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프 소드는 15세기를 배경으로 한 중세 전투 시뮬레이션이다. 기사가 상대를 이기기 위해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하며,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된 무기와 갑옷 컬렉션을 사용한다. 1 대 1 맞대결로 싸울 수도 있고 여러 명이 얽힌 난투도 가능하며 전투는 사실적인 물리엔진 적용이 특징이다.
개발진은 현실성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팔이나 다리 등 공격당한 부위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머리를 공격당하면 즉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게임플레이에선 물리엔진으로 인해 우스꽝스러운 행동이 연출되는 것도 볼 수 있다. 넥스트 페스트가 열리기 이전부터 하프 소드는 체험판을 배포하며 꾸준히 테스트를 진행했다. 독특한 재미 덕분에 이전부터 관심이 이어져 인기 출시 예정 게임 및 인기 체험판 1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 페스트 2일차에 들어서며 하프 소드는 신규 맵으로 프랑켄베르크 숲과 뒷골목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매일 새로운 맵과 무기, 게임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프 소드는 연내 출시 예정이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에서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할로윈 이벤트의 영향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오는 17일 최종 테스트를 준비 중인 아크 레이더스가 8위에 올랐으며, 신규 시즌 10을 시작한 뉴 월드: 에테르눔이 9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가 20위 아래로 내려가고 워 썬더가 6만 9,153명으로 20위에 올랐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판매 순위에 이어 동시접속자 수 또한 할로윈 이벤트 효과로 9만 193명을 기록해 1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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