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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중국 로보택시, 바이두와 포니에이아이, 위라이드 어디까지 갈까?

글로벌오토뉴스
2025.10.16. 13:53:31
조회 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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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에서 시장 침투나 확대 방식은 여러가지다. 신차 판매가 우선이고 부품 공급이나 개발도 있다. 20세기 말 일본 업체들은 현지 생산 방식으로 자동차의 세계화를 이루었다. 지금은 그 과정을 중국이 걷고 있다. 방식은 크게 다르다. 로보택시가 추가됐고 그 바탕에 자율주행 기술이 있다. 더 들어가면 인공 지능과 라이다, 반도체, 배터리 등 레거시 자동차산업과는 다른 요소들이 추가되어 있다. 자동차산업의 본질이 바뀌었다는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중국 로보택시 업체들 중 바이두와 위라이드, 포니에이아이, 모멘타의 해외 시장 진출 상황에 관해 정리해 본다.

글/채영석(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중국 로보택시 사업은 바이두를 필두로 포니에이아이, 위라이드 등이 주도하고 있다. 현재 중국 로보택시 업체들의 해외 진출 가장 중요한 거점은 중동 지역이다. 규제가 비교적 유연하고 스마트 시티 개발에 대한 의지가 강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상용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우선 큰 틀에서의 흐름을 정리하고 업체들의 현황을 정리해 보자.

중국 로보택시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직접 진출, 현지기업과의 협업, 우버와 리프트, 그랩 등 자동차 호출 업체들과의 협력이라는 형태를 모두 동원하고 있다. 바이두 아폴로 고는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협력하여 자율주행 테스트 및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말까지 완전 자율주행 차량 100대 배치가 목표다. 마찬가지로 우버와 다년간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중국 외 세계 시장에 수천 대를 통합할 예정이다. 시작은 아시아 및 중동이다.

2026년에는 독일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리프트와 제휴를 맺었다. 스위스 대중교통 업체 포스트오토와 협력하여 테스트를 준비하는 등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니에이아이도 우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로보택시를 우버 플랫폼에 도입한다. 올해 말 중동 주요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빠른 시장 침투를 노리고 있다.

유럽은 중국 전기차업체들의 주요 시장이 되고 있으며, 로보택시 기술 역시 협력 및 직접 진출이 시도되고 있다. 샤오펑의 ADAS 기술인 XNGP가 폭스바겐 그룹의 중국시장용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핵심 모델에 통합되는 중요한 사례다.

위라이드는 아부다비에서 우버 앱 내에 전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전용 차량 호출 카테고리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현재 중동에서 가장 큰 로보택시 차량을 운영하며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우버와의 독점적 협력을 통해 중동 시장 선점해 2030년까지 지역 전체에 수만 대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모멘타, 호라이즌 로보틱스 등 자율주행 시스템 기업들도 IAA 2025 에서 독일 현지 협력 상황을 발표하며 유럽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로보택시 기업들의 글로벌 공략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요약하면 크게 가격 경쟁력이 우선이고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라이다 등의 하드웨어 비용이 급감하면서, 미국 경쟁사에 비해 훨씬 낮은 비용으로 로보택시 차량을 제작할 수 있는 가성비 우위가 형성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은 레벨3급 이상 자율주행 공식 허용했다.

중국 로보택시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직접 경쟁을 피하고 중동을 발판 삼아 기술 상용화와 규모 확대를 추진하며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의 선두를 차지하려 하고 있다.



바이두의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 아폴로 고는 2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220만 회 이상의 무인 승차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년 8월 현재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누적 탑승 횟수는 1,400만 회를 넘어섰다. 그에 더해 홍콩 교통부로부터 새로운 조종 면허를 발급받으며 해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공항 섬과 퉁청 지역에 한정되었던 초기 운영을 넘어, 보다 복잡한 비즈니스 및 주거 지역으로 시험을 확대한다는 의미다.

지난 7월에는 우버와 다년 계약을 체결,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국제 시장의 우버 플랫폼에 아폴로 고 차량 수천 대를 통합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서비스는 올해 말 아시아와 중동에서 시작된다. 이어 한 달 뒤에는 리프트와 제휴해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 규제 승인을 거쳐 2026년 독일과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8월에는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도로 테스트를 시작하는 등 중동 지역으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미 두바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현지 도로교통청(RTA)으로부터 50건의 자율주행 시험 운행 면허를 추가로 획득해 차량 규모를 약 10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말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이 주최한 행사에서 아폴로 고의 6세대 로보택시인 RT6 차량은 주메이라 비치 로드를 따라 시승 서비스를 제공했다. RT6는 바이두의 아폴로 ADFM 대형 AI 모델을 통합하고 있다. 10겹의 안전 이중화 시스템과 6가지 다중 시나리오 위험 통제 전략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 행사에서 아폴로 고는 두바이 최초의 자율주행 테스트 면허증(번호판 번호 001)을 공개하며 두바이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바이두는 지난 3월 RTA와 전략적 계약을 체결한 이후, 7월에 획기적인 001 면허와 추가 테스트 번호판 50개를 획득하며 대규모 현지 차량을 구축했다.

향후 몇 년 안에 두바이에 1,000대 이상의 완전 무인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와 호주 진출도 논의 중이다.

바이두는 2013년부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자해왔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0대 이상의 시험 차량을 운영 중이다. 중국의 전기차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이 아폴로 고의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중동,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 및 우버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상업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카타르의 국영 운송 회사인 모와살랏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카타르 내 자율주행 기술 및 차량 배치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협력은 포니에이아이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파트너십을 맺은 지 두 달 만에 이루어졌다. 두바이에서는 올해 말 로보택시 테스트가 시작되며, 2026년에는 무인 로보택시 상업 운행을 목표로 한다. 토요타 및 우버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향후 중동 시장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달 말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로보택시 도로 테스트를 시작하도록 승인받았다. 이는 두바이에서 상업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이미 첫 번째 로보택시 차량 배치를 도로 테스트에 투입했다. 이 테스트를 통해 2026년까지 완전 무인 상업 배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두바이의 다양하고 복잡한 도로 환경이 자율 주행 기술의 반복적인 개선을 위한 이상적인 인큐베이터라고 평가했다. 또한 밀집된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높은 빈도의 모빌리티 수요는 중동 전역의 스마트 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복제 가능한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니에이아이는 지난 5월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도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7월에 로보택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협력은 두바이의 2030년 도시 모빌
리티 혁신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레벨 4 자율 주행 기술을 도시 교통 네트워크에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싱가포르 최대 교통 서비스 제공업체인 컴포트델그로와도 협력한다. 지난 7월 자율주행차의 상업적 사용에 초점을 맞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양사는 규제 승인을 기다리며 퐁골 지역에 로보택시를 출시했다.

중국의 주요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을 넘어 두바이, 한국,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카타르를 포함한 국제 시장으로 로보택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위라이드는 지난 9월 초, 올해 말 싱가포르 현지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업체와 함께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월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서 로보버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은 것이다. 로보버스는 현재 1.2km 순환 도로를 운행하며 3개의 호텔과 쇼핑몰을 연결하고 있다.

위라이드는 우버와의 기존 협력 관계를 향후 5년 동안 중국과 미국 이외의 15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운영을 시작했으며, 2025년 중반까지 50대의 차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초에는 벨기에 루벤에 로보버스를 론칭했다. 11번째 해외 시장이자 4번째 유럽 시장이다. 위라이드의 로보버스는 루벤 기차역과 도심을 잇는 구간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벨기에의 전형적인 밀집 도시 환경을 보여주는 주요 교통 허브다.

9월 중순부터 안전 요원이 탑승한 상태로 공공 도로 테스트를 시작, 국가 교통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시범 운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 운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승객이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벨기에 최초의 자율주행차 상업 운행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한다.

궁극적으로는 완전 무인 운영으로 전환하여 도시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벨기에 진출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단계라고 설명했다. 유럽이 강력한 공공 투자와 명확한 상업적 경로를 가지고 있어 자율주행차의 핵심 시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위라이드는 동남아시아 호출기업 그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지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위라이드의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방대한 차량 호출 네트워크에 통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6년 상반기까지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랩은 위라이드의 자율주행 기술을 자사의 차량 관리, 할당, 경로 생태계에 긴밀하게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랩은 동남아시아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을 구축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가 목표로 하는 레벨 4 자율주행은 특정 시나리오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단계다. 이는 특정 서비스 지역 내에서 무인 운행이 가능하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스스로 안전한 곳에 정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레벨 5의 완전 자율주행과 달리, 특정 지역이라는 제한이 있는 것은 로보택시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그 외에 모멘타도 우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 초 독일 도시를 시작으로 우버 네트워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모멘타는 강화 학습 기반의 R6 플라이휠 빅 모델을 앞세운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모방 학습을 넘어선 강화 학습은 AI 시스템이 스스로 학습하고 개선하도록 하여,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안전성과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모멘타의 기술은 이미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40만 대 이상 차량에 탑재되어 있다. 두 회사는 컴퓨팅 플랫폼, 센서 기술, 소프트웨어 통합에 집중하며 지능형 모빌리티 시장의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자동차산업의 본질이 변한다는 것은 시장 주도권이 바뀌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중국의 미국 밀어 내기는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이나 미국이나 지금은 국가 자본주의의 행태로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동시에 두 나라 모두 경제난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래는 더 불확실하고 불안해 지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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