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열린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대회(WNEVC)에서 업계 대표들은 중국과 해외 자동차업체들 간의 협력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대표들은 상호 보완적인 강점과 자원 공유를 통해 공동으로 위험을 극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 전기차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중국 과학기술협회 완강 회장은 "글로벌 신에너지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개방을 확대하고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체가 협력을 심화하도록 장려하여 산업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협력적이고 통합적인 발전을 공동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강 회장은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N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성장한 975만 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체 판매의 21.4%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40.3% 증가해 44.3%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럽도 24.7% 증가했다.
올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는 1,600만 대에 달해 전체 자동차 판매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전 세계 보급률이 25%에서 4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힐데가르드 뮐러 독일 자동차 산업 협회 회장은 중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이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어 협력을 심화하면 혁신을 가속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사진 출처 :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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