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가 공식적으로 폐지된 이후 여름 주요 게임쇼로 자리 잡은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가 내년 일정과 개최지를 확정했다.
서머 게임 페스트 주최 측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2026년 6월 5일(한국 기준 6월 6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시어터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관람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2026년 봄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서머 게임 페스트는 2020년부터 제프 케일리가 주도해 온 글로벌 게임쇼로, 기존 E3의 공백을 대체하며 전 세계 게임사들의 신작 발표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일부 현장 행사와 온라인 스트리밍 중심으로 진행되고, 주요 콘솔, PC, 모바일 플랫폼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쇼케이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올해 행사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참가사 명단에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의 해외 주요 게임사로는 반다이남코, 2K, 캡콤, 엑스박스, 세가, 스퀘어에닉스, CD프로젝트 레드 등이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