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독일 노이부르크 안데어 도나우(Neuburg an der Donau)에서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을 위한 ‘2024/25 시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우디와 FC 바이에른 뮌헨이 23년째 이어온 파트너십의 상징적인 행사로, 선수들은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아우디 라인업 중 자신에게 맞는 차량을 직접 선택했다.
전달식 현장에서는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Audi Driving Experience)와 아우디 F1 프로젝트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FC 바이에른의 주장 마누엘 노이어(Manuel Neuer)를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아우디 Q8 TFSI e 콰트로를 선택했으며, 알폰소 데이비스(Alphonso Davies), 자말 무시알라(Jamal Musiala), 마이클 올리세(Michael Olise)는 순수전기차 RS e-트론 GT 퍼포먼스를 택했다. 젊은 유망주 톰 비쇼프(Tom Bischof)는 Q4 스포트백 e-트론을,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조슈아 키미히(Joshua Kimmich)는 7인승 SUV Q7 TFSI e 콰트로 S라인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마르코 슈베르트(Marco Schubert) 아우디 AG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선수들이 고른 차량은 Q4 e-트론 시리즈부터 Q8 TFSI e 콰트로, 그리고 RS e-트론 GT까지 아우디의 전동화 전략과 퍼포먼스 철학을 잘 보여준다”며 “모두가 자신에게 완벽히 어울리는 모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얀 크리스티안 드리에센(Jan-Christian Dreesen) FC 바이에른 CEO는 “아우디 차량 전달식은 23년간 이어온 두 브랜드의 신뢰와 협력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행사”라며 “오늘날 이렇게 오래 지속되는 파트너십은 드물며, 아우디와 함께 만들어온 여정은 매우 특별하다”고 전했다.
전달식 이후 선수들은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다이내믹 주행 코스와 핸들링 트랙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폭발적인 가속력과 감성적인 드라이빙 감각으로 선수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냈다. 슈베르트 총괄은 “선수들이 전기 플래그십 모델을 경험하며 보여준 반응이 인상적이었다”며 “전동화는 기술을 넘어 감성까지 전하는 새로운 시대의 드라이빙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우디의 F1 프로젝트 비하인드 투어도 진행됐다. 선수들은 V6 하이브리드 엔진 조립 라인, 다이내믹 시뮬레이터, ‘미션 컨트롤 룸’, 엔진 테스트 벤치 등을 방문해 포뮬러 1 파워트레인의 첨단 기술과 개발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아우디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직원 100명이 현장을 함께하며 선수들과의 만남, 사인회, 기념사진 촬영을 즐겼다. 이 중 16명은 직접 선수들에게 차량 키를 전달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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