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의 계열사이자 응급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디아나(041920)는 오는 10월 27일 열리는 ‘사우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Global Health Exhibition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동심장충격기(AED)와 고급형 심장충격기(Monitor Defibrillator) 등 주요 응급의료기기를 선보이며, 사우디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참가에는 최근 사우디 식품의약청(SFDA, Saudi Food and Drug Authority)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자동심장충격기 A15·A16과 고급형 심장충격기 D100·D700이 전면에 나선다. 메디아나는 현장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시연하며 현지 의료기관과 조달 관계자들에게 제품 성능과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공공부터 전문 의료현장까지 맞춤형 제품 선보여
메디아나가 선보이는 A15·A16은 공공장소에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동심장충격기다. 반면 D100·D700은 병원, 구급차 등 전문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고급형 심장충격기로,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지원한다.
또한 메디아나는 전동식 심폐소생기(Automatic CPR Machine) 등 응급의료기기를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왔다. 이미 CE MDR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이번 SFDA 인증을 통해 중동 주요 조달시장과의 협력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중동 의료기기 시장 성장세…사우디 핵심 허브 부상
시장조사기관 메티큘러스 리서치(Meticulous Research)에 따르면 중동 의료기기 시장은 2025년 약 64억 달러(약 8조9천억 원)에서 2032년 약 88억 달러(약 12조3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부의 대규모 헬스케어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함께 해당 지역 내 핵심 성장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메디아나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전역에서 응급의료기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중심 응급의료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메디아나 이성호 사업대표는 “이번 사우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는 SFDA 인증 이후 첫 공식 무대로, 현지 시장 진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우디를 시작으로 중동 지역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아나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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