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F가 10월 18일 중국 우한에 위치한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 공장에서 공식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시설은 ZF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EPB는 기존의 수동 레버 대신 전자 제어를 통해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기술로,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에서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ZF는 1999년에 모터와 캘리퍼 통합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했으며, 2007년에는 EPB 현지 제조를 중국에 도입했다. 현재 6세대에 접어든 이 시스템은 지능형 기계 공학 분야에서 ZF의 상징적인 성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공장은 미래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차세대 전기 기계식 브레이크(EMB) 캘리퍼용 생산 라인도 도입할 계획이다. EMB 기술은 전기 작동과 기계적 제동을 결합하여 더 높은 정밀도, 반응성, 효율성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지능적이고 통합된 섀시 제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ZF의 우한 공장은 2011년 설립된 이래 단일 브레이크 부품 시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위한 핵심 제조 허브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까지 7천만 세트 이상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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