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카자흐스탄에 두 번째 자동차 조립 공장을 열고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현지 시장에서 25,500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2020년 이후 연평균 인도량이 62%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북동부 도시 코스타나이에서 진행된 새 CKD 조립 공장 건설은 2023년 말 총 3.1억 달러의 투자를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새 공장은 연간 70,000대의 초기 생산 능력을 갖추고 이달 초부터 기아 쏘렌토의 조립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스포티지가 추가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미 카자흐스탄 내에 연간 10,000대 규모의 소규모 조립 시설을 통해 스포티지를 생산하고 있다.
기아는 향후 지역 수요에 따라 다른 모델들도 이 공장에서 조립할 예정이며,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인근 중앙아시아 시장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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