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 :글로벌데이터
뮌헨에서 열린 글로벌데이터 유럽컨퍼런스에서 유럽 전기차) 시장이 2025년에 활기를 띠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올해 첫 8개월 동안 범 유럽 배터리 전기 승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2% 증가한 166만 대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증가율인 13.7%에 비해 17.9% 더 높은 수치다.
브랜드 분석 결과, 유럽 브랜드들은 오랫동안 배터리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2025년에는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테슬라보다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데이터의 수치에 따르면 폭스바겐 브랜드는 현재 테슬라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배터리 전기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BYD는 2025년 유럽에서 10번째로 많이 팔린 배터리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상위 12개 브랜드 중 162% 증가해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BYD는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6만 6,902대를 판매했다.
유럽에서의 배터리 전기차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평균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글로벌대이터는 분석했다. 시트로엥의 e-C3, 다키아 스프링, 르노 4 E-테크, 리프모터 T03과 같은 보다 저렴한 소형 배터리가 계속해서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내연기관차의 단계적 폐지에 대한 유럽연합(EU) 전역의 목표가 밀려날 것으로 예상했다. 배터리 전기차 판매가 여전히 성장할 것이지만 향후 몇 년 동안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빼앗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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