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캐딜락 리릭(LYRIQ)과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공개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였다.
올해로 4년 연속 DIFA에 참가한 GM은 전기차 혁신을 상징하는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을 중심으로, 전동화와 디지털 혁신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장 구성은 ▲GM의 산업 리더십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브랜드 존’, ▲차량 개발 과정의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머시브 존’, ▲엔지니어링 커리어 멘토링과 리크루팅을 제공하는 ‘컨설팅 존’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존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속에서 GM이 추진해온 전략과 연구개발 활동, GMTCK의 선진적 조직 문화를 다양한 영상 및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소개했다. 이머시브 존은 관람객이 실제 차량 개발에 활용되는 가상 시뮬레이션, 설계, 검증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현장의 생동감을 높였다. 또한 컨설팅 존에서는 GM 엔지니어와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차세대 인재를 위한 멘토링 및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10월 24일 개최된 ‘GM 특별 세션’에서는 업계 전문가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의 진화, ▲GM의 첨단 주행 기술, ▲가상화 및 인공지능(AI) 응용, ▲PLM(제품수명주기관리)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사례가 발표됐다. 이 세션은 GM의 글로벌 기술 비전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은 “DIFA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교차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GM은 전동화, 첨단주행기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MTCK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은 GM 글로벌 네트워크의 핵심 자산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DIFA 2025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전시회로,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총 9개국 약 19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전동화, 인공지능, 배터리, 인프라 등 미래 산업 전반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GM의 한국 연구개발 거점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글로벌 R&D 법인으로,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 검증, 생산 기술까지 차량 개발의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GMTCK는 GM의 전동화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이끄는 핵심 연구 조직으로 자리잡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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