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과의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21년간 이어온 동행을 지속한다. 기아는 23일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송호성 사장과 라파엘 나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개최했다. 기아는 2004년부터 나달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 정신이 기아의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후원을 시작했으며, 나달 역시 2006년부터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아 브랜드를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송호성 사장과 나달은 새 파트너십의 의미를 담은 명판에 서명하며 상호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약속했다. 나달은 12년 만에 방한한 소감과 파트너십 히스토리, EV9 등 기아 전기차 모델의 우수성을 공유했다. 나달은 “앞으로도 기아와 상호 영감을 주는 동반자로서 새로운 혁신을 향해 도전하는 기아의 여정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과 나달의 방한을 기념해 국내 테니스 유망주 및 팬들과의 만남 행사도 마련했다.

조인식에 앞서 22일에는 워커힐 호텔 야외 코트에서 '기아 주니어 테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 주니어 테니스 선수 20명이 나달이 설립한 라파 나달 아카데미 코치진으로부터 전문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우수 선수 2명(홍예리, 김시윤)에게는 스페인 현지 하이 퍼포먼스 테니스 주니어 캠프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조인식이 열린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나달의 유니폼, 경기 영상, EV9 GT-line 전시 등을 통해 파트너십 역사를 보여주는 팝업 공간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나달 후원 외에도 호주오픈을 24년째 공식 후원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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