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Rafael Nadal)과의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하며 21년째 특별한 동행을 이어간다. 이번 협약은 2004년부터 지속된 상호 신뢰의 관계를 기반으로 하며, 라파엘 나달의 12년 만의 방한을 기념해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 ‘앞으로의 여정(The Road Ahead)’ 행사에서 공식 발표됐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 라파엘 나달, 기아 임직원 및 국내 주니어 테니스 선수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기아와 라파엘 나달이 걸어온 21년의 여정과 향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의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기아는 라파엘 나달의 도전 정신과 열정이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2004년 후원을 시작으로, 부상 시기에도 회복을 응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신뢰를 쌓아왔으며, 나달은 2006년부터 기아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조인식에서 송호성 사장과 라파엘 나달은 21년의 동행을 상징하는 명판에 서명하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것을 약속했다. 나달은 “기아는 언제나 변함없는 파트너였다”며 “앞으로도 기아의 혁신 여정에 함께하며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기아는 조인식 이후 국내 테니스 유망주와 팬,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기아X나달의 여정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라파엘 나달은 자신의 테니스 철학과 경험을 공유하며 EV9 등 기아 전기차 모델의 우수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라파 나달 아카데미 코치진이 직접 참여한 ‘기아 주니어 테니스 프로그램’도 개최됐다. 만 13세~18세 국내 주니어 선수 20명을 선발해 집중 트레이닝을 지원했으며, 우수 참가자 2명에게는 스페인 라파 나달 아카데미의 ‘하이 퍼포먼스 테니스 주니어 캠프’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한편,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반 고객에게 개방되어, 라파엘 나달과 기아의 21년 파트너십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로 운영된다. 방문객은 나달의 경기 유니폼, 광고 영상, 명판 등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공간에는 라파엘 나달이 실제 운전한 EV9 GT-line과 PV5 패신저가 함께 전시된다.
기아는 2002년부터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는 등 글로벌 테니스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라파엘 나달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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