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자동차가 2025년 3분기 회계 연도 순이익이 45.11억 스웨덴 크로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높은 관세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효과와 더불어 영국, 브라질 등 일부 국가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7% 감소한 864.39억 스웨덴 크로네를 기록했으며, 신차 판매는 7% 줄어든 16만 514대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EBIT)은 11% 증가한 64억 스웨덴 크로네였다.
볼보 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90%를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어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동안 114억 크로네의 손상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볼보는 미국 조립 공장에서 신 모델 생산을 시작하는 것 외에도 인력 감축과 투자 제한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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