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중고 전기차 10대 중 8대, 배터리 성능 90% 이상 유지

글로벌오토뉴스
2025.10.27. 13:51:30
조회 수
23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전기차 배터리는 몇 년이 지나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그러나 최근 조사 결과는 그 반대를 보여준다. 스웨덴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vdbil이 실시한 실차 데이터 분석에서, 대부분의 전기차가 시간이 지나도 배터리 성능을 90%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vdbil은 1,366대의 중고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대상으로 배터리의 ‘상태지수(SoH, State of Health)’를 측정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차량의 80% 이상이 초기 용량의 90% 이상을 유지했으며, 기아 EV6는 전체 모델 중 배터리 성능 저하가 가장 적은 차량으로 꼽혔다.

기아 e-니로(E-Niro)도 EV6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 Y, 아우디 Q4 e-트론, 볼보 XC40 리차지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Kvdbil의 테스트 매니저 마틴 레인홀드손(Martin Reinholdsson)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차량이 높은 수준의 배터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놀랐다”며 “기아가 우수한 결과를 냈지만, 배터리 상태는 제조사보다 운전 습관과 기후, 충전 패턴 등 환경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기 위한 팁으로 ▲항상 100%까지 충전하지 않기 ▲급속 충전 빈도 줄이기 ▲극단적인 온도 환경 피하기 ▲완전 충전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지 않기를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 EV 딜러 RSEV의 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RSEV는 평균적으로 전기차가 9만 마일(약 14만 5,000km) 주행 후에도 초기 배터리 용량의 90%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성능 저하는 주행 초반 몇 년 동안 가장 빠르며, 이후에는 완만하게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즉, 13만 마일(약 21만 km)을 주행한 차량도 평균 85%의 용량을 유지했고, 일부 차량은 20만~30만 마일 이상 주행 후에도 80%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전기차 배터리는 오래 가지 않는다”는 초기 우려가 상당히 과장됐음을 보여준다. 더욱이 최근 배터리 교체 비용이 점점 낮아지고, 재활용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배터리 수명 문제는 실질적인 구매 장벽이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인지’에 있다. 레인홀드손은 “제조사들이 이런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더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며,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못지않은 내구성을 갖췄다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시장의 수용도는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3/1
한국타이어, 네이버쇼핑에서 ‘브랜드데이’ 및 ‘쇼핑라이브’ 진행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자동차그룹,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 체결 글로벌오토뉴스
2025 서울클래식카쇼, 성황리에 막 내려 글로벌오토뉴스
포르쉐, EV 전략 축소 여파로 3분기 11억 달러 영업손실 글로벌오토뉴스
글로벌 완성차업계, 중국 ‘희토류 규제’ 앞두고 비상 글로벌오토뉴스
미시간주, 중국 궈쉬안 하이테크 배터리 공장 건설 무산 발표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 중국-네덜란드 반도체 갈등 속 “다음 주 생산 정상” 글로벌오토뉴스
중고 전기차 10대 중 8대, 배터리 성능 90% 이상 유지 글로벌오토뉴스
아우디, 순수 전기 스포츠카 ‘콘셉트 C’ 양산 예고 글로벌오토뉴스
기아, 신형 텔루라이드 티저 이미지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마세라티 코리아, 안성재 셰프에 한정판 럭셔리 SUV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 전달 글로벌오토뉴스
F1 멕시코 GP, 랜도 노리스 우승과 함께 시즌 챔피언십 선두 등극 글로벌오토뉴스
고급 AI 시스템, 종료 명령에 저항…통제 메커니즘 정교화 요구 커져 다나와
AI 인재에 씌워지는 황금수갑 현상 지속…칩 기업 중심으로 급여와 주식 보상 급등 (1) 다나와
인도, AI 생성물 라벨 의무화 초안 발표…혁신과 안전 사이 균형 시험대에 (1) 다나와
WTO 보고서, 상반기 세계 무역 반등…AI 관련 상품과 선제 수요가 견인 다나와
AI 보건 협력, 안전과 형평을 위한 국제 공조 본격화 다나와
박범진 사단 흥행 DNA 이번에도 통했다.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구글 매출 5위 입성 게임동아
“K-소스부터 AI 푸드테크까지”… 20주년 ‘푸드위크 코리아’ 식품산업의 미래 연다 (1) 뉴스탭
패션 플랫폼 하고, ‘블랙랠리’ 시작…1000개 브랜드 최대 80% 할인 (1) 뉴스탭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