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Maserati)가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에게 자사의 럭셔리 SUV ‘그레칼레(Grecale)’의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네로 인피니토(Nero Infinito)’를 1년간 지원한다. 이번 협업은 이탈리안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예술적 감각과 장인정신을 공유하는 인물과 함께 브랜드 철학을 전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수 서울(Mosu Seoul)’을 총괄하며 한국 미식계를 대표하는 안성재 셰프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통해 현대적인 해석과 정교한 미학으로 한국의 미식 문화를 세계 무대에 올려놓았다. 마세라티는 안 셰프의 세밀한 감각과 열정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탈리안 럭셔리’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한정판 모델을 전달했다. 차량 전달식은 마세라티 공식 딜러사 ‘스텔라오토모빌’이 운영하는 마세라티 판교 임시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국내 단 10대만 한정 판매되는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이름 그대로 ‘끝없는 블랙’을 상징한다. 매트 블랙 컬러의 외장과 트라이던트 엠블럼, 21인치 페가소(Pegaso) 휠, 블랙 캘리퍼가 조화를 이루며, 정제된 강렬함을 표현했다. 실내는 딥 레드 ‘로쏘(Rosso)’ 컬러의 최고급 가죽과 수작업 스티칭으로 마감된 푸오리세리에 맞춤 스포츠 시트가 적용돼, 시각과 촉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럭셔리 감성을 완성했다.
330마력(ps)의 출력과 5.3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하는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은 SUV의 실용성과 고성능의 역동성을 동시에 갖췄다. 이탈리아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돼, 주행 중에도 콘서트홀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안성재 셰프는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첫인상부터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에너지가 느껴진다”며 “디테일 하나까지 완성도 높게 다듬은 점이 인상적이고, 사운드와 가죽의 질감 등 감각적인 경험이 탁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카유키 기무라(Takayuki Kimura)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안성재 셰프의 진정성과 세밀한 감각은 그레칼레가 지닌 매력과 닮아 있다”며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온 셰프와 이탈리안 럭셔리를 상징하는 마세라티의 협업이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앞서 KPGA 소속 허인회 선수에게 순수 전기 GT ‘그란투리스모 폴고레(GranTurismo Folgore)’를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독창적인 철학을 지닌 인물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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