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자회사 모빌아이가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 참가하여 최신 자율 주행 및 운전자 보조 기술을 일본 자동차 제조사와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부스에서 라이브 시연과 몰입형 시각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회사의 4가지 주요 제품과 최신 이미징 레이더 및 새로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등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전 세계 2억 대 이상의 차량에 설치된 EyeQ SoC(System-on-Chip)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 플랫폼은 ADAS부터 완전 자율 주행에 이르기까지 유연하고 단계적인 기술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전시되는 주요 제품으로는 최신 칩 'EyeQ6H'와 최대 5대의 카메라를 탑재하여 차량 주변을 360도 인식하는 환경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모빌아이 서라운드 ADAS가 있다. 이 시스템은 무정차 고속도로 주행을 포함한 다양한 운전 지원을 통해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모빌아이의 최첨단 ADAS 플랫폼(SAE 레벨 2+ 해당)인 모빌아이 수퍼비전이 선보이며, 이는 핸즈오프 시선 운전, 차선 변경 지원, 내비게이션 기반 운전 등 이미 전 세계 양산차에 사용되고 있다.
조건부 자율 주행(SAE 레벨 3 해당) 기술인 모빌아이 슈퍼도 전시된다. 이는 슈퍼비전을 기반으로 라이다와 레이더가 추가되어 이중화를 확보하며, 특정 조건에서 아이오프(Eye-off) 작동을 활성화한다. 운전기사가 탑승한 첫 번째 차량은 2027년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완전 자율 주행 즉, SAE 기준 레벨 4 해당하는 시스템인 모빌아이 드라이브는 컴파운드AI와 모빌아이의 독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하여 로보택시, 대중교통, 배송 차량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무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2026년 이후 대량 생산 및 무인 운행을 목표로 유럽과 북미의 여러 지역에서 시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전시 제품에 탑재된 핵심 기술로는 아이큐(EyeQ) 프로세서에서 실행되는 복합 AI와 수학적으로 정의된 안전 프레임워크인 RSS(Responsibility-Sensitive Safety) 안전 기술군이 있다. 이 기술은 첨단 운전자 지원에서 완전 자율 주행에 이르기까지 높은 안전성을 실현한다. 이와 함께 수백만 대의 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크라우드소싱 도로 정보인 REM(Road Experience Management)을 통해 지속적으로 최신 도로 상황을 반영하고 자율 주행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한다.
이 외에도 모빌아이의 고유한 비전 우선(Vision-First) 접근 방식을 사용하여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비전 우선 ADAS, 차세대 고해상도 이미징 레이더인 모빌아이 이미징 레이더, 그리고 운전자 모니터링(DMS)과 ADAS를 통합하여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모빌아이 DMS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