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북이십일의 아동 교양 브랜드 아울북이 고전 소설 ‘서유기’를 새롭게 각색한 어린이 만화 ‘몽스터즈’를 10월 29일 출간했다. 이번 작품은 22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마법천자문’의 세계관을 잇는 신작으로, ‘새로운 손오공의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다.

‘마법천자문’ 시리즈는 2003년 첫 출간 이후 누적 판매 2200만 부를 돌파하며 국내 최장수 학습만화로 자리 잡았다. 지난 9월 출간된 ‘마법천자문 68’ 역시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아울북은 이 같은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에 힘입어, 2025년 가을 새로운 손오공의 모험담을 담은 ‘몽스터즈 1: 깨어난 전설의 모험’을 선보였다.

고전 ‘서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모험 만화

‘몽스터즈’는 중국 4대 고전 중 하나인 ‘서유기’를 바탕으로 하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이다. 손오공, 삼장, 저팔계, 사오정 등 친숙한 인물들이 생동감 넘치는 그림체와 속도감 있는 전개 속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출판사 측은 “아이들이 모험 속에서 용기와 우정, 지혜 같은 핵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처음 고전을 접하는 어린이도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리즈는 단순한 판타지 모험을 넘어, 손오공 일행이 실크로드를 따라가며 역사, 문화, 종교, 경제 등 폭넓은 교양 지식을 함께 배우도록 설계됐다. 독자들은 동서양을 잇는 문명의 통로인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마법천자문’ 손오공의 추천! 팬심 자극하는 특별한 연결

‘마법천자문’ 팬이라면 ‘몽스터즈’와의 연결성을 놓칠 수 없다. ‘몽스터즈’ 띠지에는 ‘마법천자문’의 손오공이 직접 남긴 추천사가 담겨 있으며, 책 속에는 기존 시리즈 캐릭터들이 출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홍보물에는 ‘마법천자문 손오공 추천도서’ 인증 마크가 부착돼, 두 시리즈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출간 기념 이벤트도 준비됐다. 온라인 서점 구매자에게는 ‘마법천자문 x 몽스터즈 손오공 스티커 세트’를 포인트 차감 방식으로 증정하는 한정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북 관계자는 “새로운 손오공이 펼치는 모험을 통해, ‘마법천자문’을 사랑한 세대와 새로운 어린이 독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양 만화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몽스터즈’는 단순한 후속작이 아니라, 고전을 새 시대의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21세기형 서유기’로서 어린이 독서 시장에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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