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체력과 집중력을 좌우하는 식단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속을 편하게 해주는 건강식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글루텐프리·저당·저염 제품이 수험생을 위한 ‘위(胃)로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식 트렌드에 발맞춰 글루텐프리 식품이 소화가 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단순한 다이어트용을 넘어 일상 속 건강한 선택지로 확산되고 있다.

글루텐프리 면요리, 면사랑 ‘우리쌀100%’ 시리즈 인기

속이 예민한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담 없는 식사’다. 면사랑의 ‘우리쌀100% 수제비’와 ‘우리쌀100% 쌀국수사리’는 국내산 쌀가루 100%로 만든 글루텐프리 제품으로, 소화가 잘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속을 편하게 해준다.

면사랑은 면·소스·고명까지 자체 개발해 육수와의 조화를 극대화했다. 특히 압출 공법으로 만든 수제비는 일반 생면보다 쫄깃하고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요리비법 만능 멸치육수’나 ‘요리비법 만능 양지육수’와 함께 끓이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낼 수 있다.

‘우리쌀100% 쌀국수사리’ 역시 글루텐프리·저염·저당 콘셉트를 갖춘 건강식 제품으로, 쌀 고유의 풍미와 영양을 그대로 살렸다. 1인분씩 개별 포장돼 있어 조리와 보관이 편리하며, HACCP 인증시설에서 생산되어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들 제품은 면사랑의 프리미엄 건강식 라인 ‘누들헬시(Noodle Healthy)’에 속하며, ‘면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로 균형 잡힌 식문화를 제안한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청소년과 학교 급식기관을 중심으로 글루텐프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누들헬시’를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프리미엄 식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죽 한 그릇의 응원, 본죽 ‘수능 응원 세트’

따뜻한 죽 한 그릇은 여전히 ‘수험생 위로식’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본죽은 매년 수능 시즌마다 ‘수능 응원 세트’를 선보이며 건강식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표 메뉴인 전복죽은 단백질이 풍부한 전복과 부드러운 쌀죽이 어우러져 체력 보충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야채닭죽, 불낙죽 등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이 장점이다. 본죽 관계자는 “부드럽고 따뜻한 죽 한 그릇이 긴 수험 기간 동안 몸과 마음을 다독여주는 든든한 응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간식도 속 편하게, 하림 ‘오!늘단백 초코바’

공부 중 출출할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도 인기다. 하림의 ‘오!늘단백 초코바’는 저당·글루텐프리 콘셉트의 단백질 간식으로, 당분 부담 없이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초코와 카라멜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되어 집중력이 떨어질 때 달콤한 기분 전환용으로 제격이다.

작지만 단백질과 에너지를 채운 ‘오!늘단백 초코바’는 수험생은 물론 직장인, 다이어터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속 편하고 건강한 단백질 간식으로 장시간 집중이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속 편한 식사, 수험생을 위한 최고의 응원

수험생에게 가장 큰 힘은 결국 ‘편안한 몸과 안정된 마음’에서 나온다. 글루텐프리 면, 따뜻한 죽, 단백질 간식까지 ‘속 편한 한 끼’가 단순한 음식이 아닌 응원의 메시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수능 시즌, 수험생들의 식탁에는 건강과 위로가 함께 놓이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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