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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BMW, “배터리로는 부족하다…수소는 전동화의 두 번째 축”

글로벌오토뉴스
2025.10.30. 14:00:53
조회 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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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재팬모빌리티쇼 현장에서 만난 미하엘 라트 BMW 그룹 수소차 부문 총괄 부사장은 “수소차는 BMW의 에너지 시스템 전략에서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전동화 수요를 단일 솔루션으로 충족할 수 없으며, 수소는 전기차를 보완하는 ‘두 번째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MW는 오는 2028년, iX5 하이드로젠을 양산형 모델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Q1. BMW는 왜 2028년을 수소차 출시 시점으로 잡았나?

“기술은 이미 성숙 단계에 도달했지만, 인프라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수소차는 충전 인프라 없이는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현재 유럽에서는 수소충전소 설치가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200km 간격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체 연료 인프라 규제’가 시행된다. 이 흐름을 고려할 때, 2028년은 소비자 시장 진입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Q2. BMW와 토요타의 협력 관계는 어떤 형태로 발전하고 있나?

“현재 iX5 하이드로젠 2세대에는 도요타로부터 연료전지를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3세대 시스템에서는 양사가 기술 역량을 결합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단순한 조달을 넘어 시스템 설계와 조달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두 브랜드는 수소가 가진 사회적 가치, 에너지 전환의 비전, 그리고 승용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고 있다. 업계의 두 강자가 협력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것이 수소 생태계 확장에 가장 현실적인 길이라고 생각한다.”

Q3. BMW는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창설을 주도했다.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었나?

“BMW는 이미 1970년대부터 수소 기술을 연구해 왔다. 1979년 5시리즈 수소 내연 모델을 통해 탈탄소화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다만 인프라가 기술 속도를 따라오지 못했을 뿐이다.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연대를 통해 이러한 인프라 문제를 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이며, 사회적 시스템의 성숙이 2028년을 완성시킬 것이다.”



Q4.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은 이전 세대와 어떤 점이 다른가?

“3세대 시스템은 기존보다 25% 소형화되었고, 효율성과 출력이 모두 향상됐다. 2세대까지는 도요타가 연료전지를 제공하고 BMW가 전체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3세대에서는 양사가 전문성을 결합해 공동개발을 진행했다. 효율성, 내구성, 비용 측면에서 모두 진전이 있었다.”

Q5. 한국의 현대차는 수소차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이다. BMW는 한국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 있나?

“현대차가 유럽에서 추진 중인 ‘하이모스(HyMoS, Hydrogen Mobility at Scale)’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한 이니셔티브다. 우리는 현대차가 수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여준 노력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BMW는 유럽 내 하이모스 프로그램에서 현대차와 협력 중이며, 앞으로도 각국의 정부 및 기업들과 함께 수소 생태계 확장을 모색할 것이다.”

Q6. 인프라 구축이 늦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

“기술적 문제도 있지만, 정부 규제가 핵심 요인이다. 수소충전소 설치에는 정부의 명확한 정책 지원이 필수적이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주요 교통망에 수소충전소를 의무적으로 구축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제도적 토대가 완성되면 시장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Q7. 일부 제조사, 특히 GM은 최근 수소전기차 개발을 축소했다. 수소차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

“BMW도 1979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액체수소와 가솔린을 함께 사용하는 바이퓨얼 엔진을 실험했지만, 효율 문제로 실패했다. 내연기관을 이용한 수소연소 방식은 연비가 낮고 주행거리가 부족하다. 결국 완전한 제로배출을 위해서는 연료전지 방식이 유일하게 적합하다. 바이퓨얼은 과도기적 기술일 뿐, 지속 가능한 해법은 아니다.”


Q8. BMW는 상용차 라인업이 없음에도 수소차 개발에 힘을 쏟는 이유는?

“BMW의 목표는 ‘완전한 탈탄소화’다. 배터리 전기차만으로는 이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특히 배터리는 희귀금속에 의존하고, 공급망이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다. 수소연료전지는 전혀 다른 가치사슬을 가진다.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위해서라도 희귀금속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수소는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Q9. iX5는 5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고 했다. 2028년 각 파워트레인의 비중은 어떻게 예상하나?

“현재로선 확정된 비율은 없다. 2028년까지 지역별 정책, 인프라, 소비자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변할 것이다. 중요한 점은 BMW가 배터리,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그리고 수소를 포함한 ‘모든 기술에 개방적인 접근’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각 지역의 에너지 현실에 맞는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출처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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