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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대차, 일본에서 아직 명확한 브랜드 이미지는 없다”

글로벌오토뉴스
2025.10.31. 16: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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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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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9일, 도쿄 빅사이트 ‘재팬 모빌리티쇼’ 전시장 내 현대자동차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현대차가 일본 시장 내 수소전기차(FCEV) 전략과 향후 전동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과 시메기 토시유키 현대차 일본법인장이 참석했다.

정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양국 기자 교류회, 도요타와의 협력 등을 통해 양국 자동차 산업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재팬모빌리티쇼를 계기로 교류의 장이 주기적으로 이어지도록 도요타, 현대차가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Q.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넥쏘를 전시한 배경은?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
“넥쏘를 일본 전시장에 선보인 것은 단순한 차량 전시가 아니라 현대차가 모든 파워트레인 기술에 걸쳐 미래 지향적인 방향성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본 시장에 현대의 수소 기술력과 비전을 직접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Q. 넥쏘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입니까?


정유석 부사장:
“현대차의 수소차 역사는 2013년 ix35 FCEV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넥쏘는 그 후속인 2세대 모델로, 2018년부터 유럽에 소량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은 약 4만6천 대이며, 내년에는 약 1만1천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유럽과 북미 지역에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에서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이후 북유럽, 호주, 아시아태평양 지역 진출도 검토 중입니다.”



Q. 일본의 수소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점이 진출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까?


정유석 부사장:
“수소 승용차 시장은 아직 성숙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도요타가 2022년 미라이 후속 모델 이후 새로운 모델을 내놓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런 점에서 현대차가 후속 수소 모델을 내놓은 것은 시장의 지속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입니다.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서 단순한 전기차 브랜드가 아닌 ‘카본 프리’ 친환경차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합니다. 넥쏘 전시는 전기차와 FCEV를 아우르는 현대의 방향성을 상징합니다.”




Q. 일본 내 충전소 부족 문제를 감안해 현대차가 인프라 구축에 참여할 계획이 있습니까?


시메기 법인장:
“현재 현대차와 도요타 모두 일본에서 직접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은 없습니다. 일본 수소차 보급을 위해서는 두 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첫째, 일본의 수소 가격은 한국보다 약 세 배 비싸며 1kg당 약 2,400엔 수준입니다. 둘째, 일본은 충전소 탱크 규제가 매우 엄격해 한 달 중 절반가량만 운영이 가능합니다.
도쿄도는 2030년까지 FCEV 1만 대 보급을 목표로 자체 계획을 추진 중이며, 수소 연료 보조금도 검토 중입니다. 법적 규제 완화 논의도 진행되고 있어 향후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Q. 일본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현대차의 이미지는?


시메기 법인장:
“현재 일본 시장에서 현대차는 뚜렷한 이미지가 정립돼 있지 않습니다. 일본 자동차 시장은 고가차와 300만 엔 미만의 실용차로 양분돼 있습니다. 현대차는 고객의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가볍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 합니다.
특히 시승 경험을 중시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전역에서 월 800건의 시승을 진행 중입니다. 그중 약 5%가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Q. 인스터의 성공 이후, 후속으로 어떤 모델을 계획하고 있습니까?


시메기 법인장:
“인스터는 일본 내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월 50~60대 수준의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도입 모델로는 코나를 검토 중입니다.
인스터는 젊은 세대와 시니어층에 적합하지만, 자녀가 있는 가족 고객층에는 코나가 더 적합하다는 피드백이 많습니다. 코나는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일본 내 수소차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판매 목표가 있습니까?


정유석 부사장:
“아직 내년 판매 목표는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시장의 인프라와 정책 여건을 고려할 때, 수소차 확대는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인프라 투자를 직접 검토할 계획이 있습니까?


시메기 법인장:
“현재로서는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인프라와 보급의 선후 관계에 대한 내부 검토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정유석 부사장:
“수소차 생태계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합니다. 현대차는 그 기반을 하나씩 쌓아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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