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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 3분기 최대 매출 기록... 美 관세 직격탄 영업이익은 49% 급감

2025.10.31. 16: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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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절반가량 감소했다.(기아)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절반가량 감소했다.(기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기아가 2025년 3분기(7~9월) 매출과 판매에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됐다. 미국발 관세 인상과 글로벌 인센티브 확대, 환율 급등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기아는 31일 열린 컨퍼런스콜(IR)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조 6861억 원, 영업이익 1조 4622억 원, 당기순이익 1조 422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2%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5.1%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의 절반 수준이다 .

기아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78만 513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수치로 국내(10.2%↑), 북미(2.3%↑), 중남미(7.8%↑) 지역에서의 성장이 이끌었다. 특히 쏘렌토와 카니발, EV4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가 국내 실적을 끌어올렸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하이브리드(HEV) 수요 강세와 신흥시장 확대로 전체 판매를 늘렸다.

하지만 미국발 25% 관세 인상분이 본격 반영되면서 수익성은 급격히 둔화됐다. 매출원가율은 81.1%로 전년보다 4.3%포인트 올랐고, 판매관리비율도 13.8%로 상승했다. 기아 관계자는 “관세 부담과 인센티브 확대,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손이 겹치면서 손익이 일시적으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는 20만 4000대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가 11만 8000대(40.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차(EV)는 7만 대(30.0%↑)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은 26.4%로, 전년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 .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47.1%, 서유럽은 46.0%, 미국은 24.6%까지 늘었다. EV3와 EV4 등 신형 전기 SUV가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슬로바키아 공장의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기아는 4분기 이후 신차 사이클을 중심으로 성장세 회복을 노린다. 국내 시장에서는 고수익 RV 하이브리드 판매를 확대하고, 픽업트럭 타스만(Tasman)과 EV5, PV5를 통해 친환경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인기 차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늘리고, 생산 체제를 유연하게 운영해 관세 및 규제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럽에서는 EV3의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EV4, EV5, PV5 등 후속 전기차를 투입해 전동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분기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외부 변수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뚜렷했다. 특히 미국 관세 리스크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는 가격 전략과 공급망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다만 친환경차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는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중심의 수익 기반이 자리 잡으면서 EV 중심의 미래 포트폴리오와 균형을 맞추는 단계로 분석된다. 업계는 기아의 향후 과제로 ‘규모 성장에서 질적 수익으로의 전환’, 그리고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관리’로 요약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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