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출시 시기를 원래 발표했던 2026년 출시한다. 재규어 CEO 로돈 글로버는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 차량을 공개하고 주문을 받을 예정이며 배송이 비교적 빨리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JLR이 다른 전기 모델의 출시를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규어는 새로운 전기차를 조기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의 디자인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모델은 본질적으로 타입 00 컨셉(위 사진)의 양극화된 디자인 언어를 따르지만, 직접적인 양산 버전은 아니다. 다만 4도어 GT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인 13만 달러부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로돈 글로버는 훌륭한 디자인은 양극화되며, 이것이 21세기 재규어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자신감을 갖고 고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재규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기술이나 성능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재규어는 컨셉 공개 당시 이 모델이 JEA(재규어 일렉트릭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WLTP 기준 최대 77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재규어는 미국 내 공장이 없어 수입 관세 부담이 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력하고 있다.
로돈 글로버는 재규어가 가장 성공적이었던 전성기 시절에는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었다며, 미국에 재규어 브랜드에 대한 가장 강력한 열정이 남아있어 브랜드의 근본적인 재조정 결정이 필요했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