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이자 수출업체인 체리가 10월 한 달간 12만 6,434대의 차량을 수출하며 6개월 연속 월간 10만 대 수출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중국 자동차 수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해외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출 대수는 106만 대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럽 시장이 체리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서 핵심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유럽연합과 영국 시장에서 240% 증가한 17만 1,147대를 판매했다.
체리는 오모다, 재쿠, 체리 등 다중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체리 그룹은 10월 전체 판매가 28만 1,161대에 달했으며, 이 중 신에너지차 판매는 11만 346대로 월간 기록을 경신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그룹의 누적 판매량은 229만 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한편, 체리는 자동차 외에도 로봇 사업의 상용화를 추진하며 동남아시아, 중동,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시장에 220대의 양산 로봇을 처음으로 글로벌 납품했다. 체리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만대 이상의 로봇과 9만대 이상의 로봇 개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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