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가 스위치1의 누적 판매 속도를 추월했다.
지난 4일, 닌텐도가 최근 2025년 4월부터 9월까지의 실적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 2(이하 스위치2)의 누적 판매량이 공개됐다. 스위치 2는 출시 약 4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036만 대를 돌파했고, 이는 같은 기간 스위치1이 비슷한 수치를 달성하기까지 약 9개월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빠른 성장세다.
이와 함께 닌텐도는 독점 타이틀의 성과도 공개했다. 출시와 동시에 선보인 ‘마리오 카트 월드’는 957만 장이 판매되며 스위치 2 소프트웨어 판매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돈키콩 바난자’도 7월부터 9월 사이 349만 장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닌텐도는 스위치 2의 성공적인 출발에 힘입어 연말까지의 판매 목표를 기존 1,500만 대에서 1,90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기존 닌텐도 스위치는 세대교체의 영향을 받으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닌텐도는 스위치1의 연간 판매 전망치를 450만 대에서 400만 대로 낮추고, 대신 소프트웨어 판매 목표를 1억 500만 장에서 1억 2,500만 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