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Ducati) 가 2026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1926년 7월 4일, 볼로냐 인근 보르고 파니갈레(Borgo Panigale) 에서 출발한 두카티는 열정을 기술로, 감성을 디자인으로, 엔지니어링을 예술로 승화시켜온 이탈리아 모터사이클의 상징적인 존재다.
두카티는 100주년을 앞두고 창립 100주년 기념 로고와 슬로건을 공식 발표하며, 브랜드의 유산과 미래를 잇는 여정의 서막을 알렸다. 새로운 로고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이자, 두카티가 2026년 7월 4일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을 상징한다.
로고의 중심에는 ‘DUCATI’라는 브랜드명과 함께 숫자 100이 자리한다. 숫자 위를 가로지르는 하나의 유려한 곡선은 두카티 방패 로고의 대표적인 라인을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이는 코너를 통과하는 순간의 스릴과 라이딩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표현한다.
하단에는 ‘1926–2026’이라는 숫자 아래로 이탈리아 삼색기(트리콜로레) 가 흐르며, 두카티의 뿌리이자 현재도 생산의 중심지인 보르고 파니갈레와의 연결을 나타낸다.
로고를 완성하는 슬로건 ‘A Century Made of Seconds(모든 순간들이 모여 만든 100년)’ 은 두카티의 레이싱 DNA를 상징한다. 트랙 위의 매 순간이 모여 하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왔다는 의미로,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들어온 시간과 열정을 기리는 문구다.
두카티의 100주년 기념행사는 2026년 7월 3일부터 5일까지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열리는 ‘World Ducati Week 2026’ 을 통해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7월 4일에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세리머니가 마련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