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이 11월 5일 상하이에서 개막한는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CIIE)에서 'In China, for China' 전략의 결실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3개 브랜드를 아우르는 8개 모델을 전시하며, 이 중 5대가 신에너지차 모델이다. 현지 R&D 역량을 가속화하고 중국 소비자에 특화된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폭스바겐이 현지에서 개발한 중국 전자 아키텍처, 컴팩트 메인 플랫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전시인 3-in-1 디지털 박스의 데뷔다. 이 기술들은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그룹의 차세대 ICV 뒷받침할 핵심 기술이다.
폭스바겐 이사회 의장 올리버 블루메는 CIIE 참가가 "중국에 대한 폭스바겐 그룹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한다"고 말하며,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 전반의 상호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부스에서는 2026년 출시 예정인 ID. AURA 세단, ID. ERA 풀사이즈 SUV, ID. EVO 전기 SUV 등 3가지 새로운 컨셉 모델을 선보였다. 아우디는 A6L e-트론과 E5 스포트백 EV 모델 2종을 전시했다. 포르쉐는 신형 911 터보 S의 아시아 프리미어와 1969년형 911 S 타르가를 함께 출품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27년까지 중국에서 약 30대, 2030년까지 약 50대의 신에너지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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