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가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내년에 디트로이트,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 등 미국 3개 주요 도시에서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로보택시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Waymo가 기존 5개 도시 외에도 이미 발표된 5개 도시 및 런던과 함께 총 12개 미국 도시와 1개 해외 도시로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하는 움직임이다.
웨이모는 현재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애틀랜타 등 기존 5개 미국 도시에서 주당 25만 건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3개 도시 외에도 댈러스, 덴버, 마이애미, 내슈빌, 워싱턴 DC에서의 출시 및 미국 이외의 첫 도시인 런던 진출 의사도 이미 발표된 바 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아마존의 자회사인 죽스가 지난 9월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며 경쟁에 직면하게 된다. 죽스는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이 없는 4인승 전용 차량을 사용한다. 반면 웨이머는 자체 개조된 전기 재규어 i-Pace로 구성되어 있다. 지커의 전기 미니밴과 현대 아이오닉 5가 곧 추가될 예정이다.
웨이모의 로보택시는 13개의 카메라, 4개의 라이더 센서, 6개의 레이더를 통해 360도 시야를 확보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웨이모는 디트로이트 출시를 준비하기 위해 이미 혹독한 겨울철 조건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했다. 폭설 속에서도 로보택시가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미시간에서도 시승을 진행하는 등 현지 환경에 맞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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